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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나팔꽃, 메꽃, 갯메꽃, 고구마꽃 비교하기

by 실비단안개 200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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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길을 걸었을 뿐인데, 그 사이 나팔꽃이 시들고 있었다.

그나마 한 늠은 건졌으니 며칠 담아 둔 늠들과 함께 메꽃, 갯메꽃, 고구마꽃과 함께 비교하기다.

둥근잎유홍초도 함께 올려야 하는데, 어디에 숨었는지 찾지를 못하겠으니, 다음에 만나면 보총하고.

 

나팔꽃, 메꽃, 갯메꽃은 모두 덩굴식물이다. 며칠전 담장에 잘 어울리는 덩굴식물을 포스팅하면서 올렸던 설명인데, 복습편으로 다시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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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식물 

덩굴식물은 다른 식물이나 물체에 지탱하여 위로 자라는 식물을 말하며, 만경식물(曼莖植物)이라고도 한다.

줄기로 다른 식물을 감싸거나, 덩굴손을 만들어 덩굴손으로만 감싸면서 자라거나 또는 자기 스스로 잘 움직이지 않는 곁가지, 가시, 뿌리 또는 털 등의 흡기(吸器)를 만들어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자란다. 덩굴손을 만드는 종류로는 청미래덩굴·으아리·갈퀴나물·다래·호박 등이 있으며, 줄기로 감싸며 자라는 종류로는 으름·댕댕이덩굴·오미자·칡·등·머루·나팔꽃·인동 등이 있다. 흡기로 달라붙어 자라는 종류로는 담쟁이덩굴·송악·마삭줄·새삼 등이 있다.

다른 식물을 감싸며 자라는 식물들은 줄기를 감는 방향이 정해져 있는데 나팔꽃은 언제나 왼쪽으로, 인동은 오른쪽으로 감싸며 자란다. 그러나 더덕처럼 오른쪽이나 왼쪽 모두 감싸는 식물들도 있다. 감싸는 방향은 지지대가 되는 식물을 왼손으로 잡았을 때 덩굴식물이 엄지손가락과 같은 방향으로 자라면 왼손 방향 식물이며, 오른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과 같은 방향이면 오른쪽 방향 식물이다.
일이 까다롭게 뒤얽혀 풀기 어렵거나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때 '갈등이 생겼다'라고 말하는데 갈(葛)은 칡을, 등(藤)은 등나무를 일컫는 이름으로 칡은 다른 식물을 왼쪽으로 꼬면서 감싸고,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꼬면서 감싸기 때문에 한 식물에 칡과 등나무가 한꺼번에 꼬면서 자라면 둘 다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것에서 이러한 말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가 땅 위를 기다가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자라는 식물을 덩굴식물로 여기기도 하나, 이는 덩굴식물이 아니라 기는식물이며, 이 줄기를 기는줄기라고 한다. 이런 식물로는 딸기가 있다.

(출처 : 다음백과)

 

나팔꽃은 메꽃과(―科 Convolvulaceae)에 속하는 1년생초이며,  줄기는 덩굴성으로 타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길이 3m 정도로 자라고 밑을 향한 털이 있다. 꽃은 청자색·흰색·분홍색 등 여러 가지 색깔로 7~8월에 핀다. 나팔꽃은 색깔만큼 크기도 다양한데, 지름 1cm정도의 하얀색 꼬마 나팔꽃도 있다.

위에 설명이 되었듯이 나팔꽃은 왼쪽 감기를 유전으로 타고나는 식물이라 왼쪽 감기를 한다. 인도가 원산지다.

 

▲ 오늘 오전 10시쯤 - 이미 시들고 있었다.

 

▲ 어제 오전 6시 40분경 

 

▲ 8월 5일 - 오전 7시 조금 지나 

 

2005년 - 들길에서

 

    

▲ 하얀 꼬마 나팔꽃 - 지름 1cm 정도 - 지난해 8월 - 나무밑둥에서

 

 

        ▲ 지난해 9월 - 나팔꽃은 7~8월에 핀다고 하였지만, 늦은봄부터 가을(11월)까지 뜰, 들길, 공터 등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 나팔꽃 잎, 7월 27일 오전 - 어제 확인을 하니 아직도 꽃을 피우지 못하였었다. 완전 지각생! 

 

 

       ▲ 11월 중순에 만난 나팔꽃의 씨앗 - 당시 꽃도 함께 피어 있었다.

 

 

  ▲ 메꽃

 

메꽃은 다년생 덩굴식물로 잡초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흰색과 분홍색이며 깔때기 모양으로 예쁘게 핀다. 큰메꽃(Calystegia sepium)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잎은 화살 모양이고 꽃은 5㎝ 정도이며 흰색에서 분홍색을 띤다. 이 식물은 다년생 덩굴식물로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에서 나오며, 울타리·숲·길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갯메꽃(C. soldanella)은 잎이 다육질로 신장 모양이고, 5㎝ 정도 되는 짙은 분홍색 꽃이 피며, 바닷가 모래나 자갈밭을 따라가면서 자란다.

 

 

  ▲ 갯메꽃 

 

갯메꽃은 들에서 흔히 만나는 메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둥글며 두껍고 윤이난다. 바닷가 식물들을 보면 대부분 잎이 윤이 나는데, 이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 같다. 다년생이며, 독도를 포함한 전국 바닷가에 분포한다.

 

아래의 꽃은 고구마의 꽃인데, 흔하게 만날 수 없는 꽃이다. 이니셜이 2006년 10월이니, 2년 동안은 고구마꽃을 못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 고구마꽃

 

  ▲ 고구마 덩굴 

 

고구마는 메꽃과(―科 Convolvulaceae)의 식용식물로 경제성이 높고 관상용으로도 쓰이는 덩굴식물이다.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열대와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기른다.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가지속(―屬 Solanum)의 감자 또는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마속(Dioscorea)의 마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들과는 식물학적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없다. 줄기는 길게 땅 위를 기어가고 잎은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그 모양이 다양하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붉은 자주색이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핀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커진 덩이뿌리로, 방추형, 긴 타원형, 뾰족한 계란 모양 등 여러 가지이다. 뿌리의 색깔은 여러 가지인데 안쪽은 흰색에서 오렌지색 또는 보라색을 띠기도 하고, 바깥쪽은 연한 황갈색에서 갈색 또는 자주색을 띤다. 뿌리에는 녹말이 아주 많고 오렌지색을 띠는 변종에는 카로틴이 풍부하다. 고구마는 통째로 또는 짓이겨 요리하여 먹거나, 파이의 속으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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