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은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분포한다. 나비와 나방의 날개를 만지면 서로 겹친 미세한 비늘로 이루어진 가루가 손가락에 묻어 난다. 나비와 나방의 아름다운 색깔은 프테린 (pterine)계열의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색깔에 의해, 화려한 색깔을 띄는 것을 나비라고 구별한다. 그러나 다른 특징의 차이도 많다. 나비는 몸이 가늘고 더듬이 끝에 둥근 마디가 붙어있다. 그렇지만 나방은 몸체가 두텁고 더듬이는 깃털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나방은 나비의 조상이다. 그리고 나방의 천적은 새이다. 그런데 새는 밤눈이 어둡다. 그래서 나방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다.
몸의 구조는 기본적으로는 나비와 같은데, 일반적으로 2쌍의 막질의 날개가 있으며 몸과 부속기관의 일부가 비늘가루로 덮여 있고 큰턱은 거의 퇴화되었거나 소실되었으며 입틀은 작은턱이 양쪽에서 합쳐져서 긴 흡관(吸管:사용하지 않을 때는 용수철 모양으로 말려 있다)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더듬이는 실 또는 채찍 모양으로 끝 쪽이 가늘어지거나 깃과 빗살 모양으로 가지쳐져 있어 끝이 부풀어 있는 나비와는 모양이 다르다. 또한 몸이 굵고 몸에 비해 날개가 작으며 뒷날개에 앞날개와 연결하는 날개가시[翅刺]가 있는데 어느 것이나 예외가 있다.
생태면에서 볼 때, 나방은 정지하고 있을 때 날개를 배 위에 지붕 모양으로 합치거나 포개거나 몸의 축에 직각으로 편 채로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나비는 등쪽으로 날개를 수직으로 세워 합치는 것이 원칙이며 때로는 가로로 펴서 앉는 일도 있다. 나방 중에서도 뿔나비나방이나 자나방의 일부는 낮에 날아다니며 날개를 세우고 앉는다.
나방은 대부분이 야행성으로 등불에 모여들어 그 주위를 맴도는 것이 많다. 이와 같은 나비와 나방의 일반적인 차이는 계통적으로 볼 때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더구나 예외가 있으므로 오히려 생태적인 차이에서 생긴 2차적인 것으로 생각되므로 이 구별은 편의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방과 나비의 명확한 기준차이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저 편의적으로 구분해 놓은것 뿐이지요.
그런데 설명을 읽어도 이미지로는 구분이 어렵다. 하여 편의대로 올린다.^^
☆.. 붉은 글씨는 수정한 부분입니다. 댓글 중, '물길 찾아~'님께서 나비에게 이름표를 하사하셨기에 부분이나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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