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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나비일까 나방일까?

by 실비단안개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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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이면 나비를 술찮게 만난다.

그러면서 그늠들 날개짓을 따라 무한정 걷다가 그늠들이 날개를 살짝 앉히면 나도 쪼그리고 앉는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그늠들 이름을 몰라 그냥 '나비'라고만 불러 준다.

생태계 카페에 가입하자니 그것도 벅차고…

 

나비는 머리에 한 쌍의 더듬이와 두 개의 겹눈이 있고 가슴에 큰 잎 모양의 두 쌍의 날개가 있다. 긴 대롱처럼 생긴 입으로 꽃의 꿀을 빨아 먹으며, 애벌레는 대개 식물을 먹는다. 전 세계에 2만여 종, 우리나라에는 250여 종이 있다.

 

여름철엔 나비 못지않게 나방이 많다. 나방이라고 언제나 불빛주위만 맴돌까.

꽃이나 잎 주변에서 너울거리거나 앉은 늠들을 보면 나비인지 나방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Daum신지식에 물어보자.

이늠이 나비여 나방이여?

 

더보기

여름의 불청객, 나방이 나비와 어떻게 다른가요?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qid=3aFCo&q=나비)

 

< 나비 >

1. 몸 전체에 비하여 날개가 크고 몸뚱이가 가늘다

2. 주로 주행성이고, 착지시 날개를 직립시킨다

3. 번데기 상태로 고치를 짓지 않는다

4. 더듬이의 모양이 길고 가늘며 끝에 둥근마디가 붙어있다(곤봉모양)

 

< 나방 >

1. 몸뚱이가 비교적 짤막하고 뚱뚱하다

2. 주로 야행성이고, 착지시 날개를 수평 또는 지붕모양이다

3. 고치를 짓는다

4. 더듬이의 모양이 민자형, 털모양, 깃털모양, 안테나모양등 다양하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

나비와 나방은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분포한다. 나비와 나방의 날개를 만지면 서로 겹친 미세한 비늘로 이루어진 가루가 손가락에 묻어 난다. 나비와 나방의 아름다운 색깔은 프테린 (pterine)계열의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색깔에 의해, 화려한 색깔을 띄는 것을 나비라고 구별한다. 그러나 다른 특징의 차이도 많다. 나비는 몸이 가늘고 더듬이 끝에 둥근 마디가 붙어있다. 그렇지만 나방은 몸체가 두텁고 더듬이는 깃털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나방은 나비의 조상이다. 그리고 나방의 천적은 새이다. 그런데 새는 밤눈이 어둡다. 그래서 나방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다.

 

몸의 구조는 기본적으로는 나비와 같은데, 일반적으로 2쌍의 막질의 날개가 있으며 몸과 부속기관의 일부가 비늘가루로 덮여 있고 큰턱은 거의 퇴화되었거나 소실되었으며 입틀은 작은턱이 양쪽에서 합쳐져서 긴 흡관(吸管:사용하지 않을 때는 용수철 모양으로 말려 있다)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더듬이는 실 또는 채찍 모양으로 끝 쪽이 가늘어지거나 깃과 빗살 모양으로 가지쳐져 있어 끝이 부풀어 있는 나비와는 모양이 다르다. 또한 몸이 굵고 몸에 비해 날개가 작으며 뒷날개에 앞날개와 연결하는 날개가시[翅刺]가 있는데 어느 것이나 예외가 있다.

생태면에서 볼 때, 나방은 정지하고 있을 때 날개를 배 위에 지붕 모양으로 합치거나 포개거나 몸의 축에 직각으로 편 채로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나비는 등쪽으로 날개를 수직으로 세워 합치는 것이 원칙이며 때로는 가로로 펴서 앉는 일도 있다. 나방 중에서도 뿔나비나방이나 자나방의 일부는 낮에 날아다니며 날개를 세우고 앉는다.

나방은 대부분이 야행성으로 등불에 모여들어 그 주위를 맴도는 것이 많다. 이와 같은 나비와 나방의 일반적인 차이는 계통적으로 볼 때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더구나 예외가 있으므로 오히려 생태적인 차이에서 생긴 2차적인 것으로 생각되므로 이 구별은 편의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방과 나비의 명확한 기준차이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저 편의적으로 구분해 놓은것 뿐이지요.

 

그런데 설명을 읽어도 이미지로는 구분이 어렵다. 하여 편의대로 올린다.^^

 

☆.. 붉은 글씨는 수정한 부분입니다. 댓글 중, '물길 찾아~'님께서 나비에게 이름표를 하사하셨기에 부분이나마 올립니다.^^

(현재 시간 8월 14일 11시 49분)

 

☆.. 나비 대장님의 도움으로 재수정.(8월 17일 12시 20분)

 

나비는 꽃을 좋아한다.

  ▲ 네발나비과의 "암끝검은표범나비"

 

  ▲ 며느리밑씻개는 꽃대가 약하며 꽃도 작기에 나비가 앉으면 휘청거리며 기울어진다. - 남방노랑나비

 

  ▲ 타래난초의 나비는 물구나무서기를 - 남방부전나비(수컷)

 

  ▲ 계요등도 꽃이 작기에 꽃이 휘청거린다.

 

  ▲ 남방부전나비(암컷)

 

  ▲ 남방제비나비 - 홑왕원추리는 깊다보니 이늠이 정신없이 머리를 디민다. 날개에 온통 꽃가루다. - 욕심쟁이!

 

6월 23일, 이날은 유난히 많은 나비를 만난 날이었다.

나비가 배고픔을 채워주냐 - 할 정도로 오전 시간에 나비를 따라 다녔다. 

  ▲ 큰까치수염 - 큰줄흰나비

 

  ▲ 부처꽃에는 유난히 흰나비가 많았다. - 배추흰나비

 

  ▲ 노랑어리연 - 색이 나방같은데 나방인지 나비인지 모르겠다. - 남방부전나비(암컷)

 

  ▲ 자귀나무꽃 - 또 만나고 싶은 나비 - 호랑나비

 

 

  ▲ 배추흰나비

 

어긋나기 1 - 나비는 초록잎도 좋아한다.

휴식이 필요한 듯.

  ▲ 어제 아침에 만난늠인데 나방같다. - 나방 계통

 

  ▲ 야는 꽃, 잎, 물, 자갈길, 시멘트길등 모두 좋아하며,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우리 마을에서 가장 흔한 나비다. - 네발나비

 

  ▲ 얘는 개울가등 습진곳에서 자주 만나는데, 다급증이 있는지 오래 앉아있지를 못한다. 보통 떼를 지어 다닌다. - 물잠자리

 

  ▲ 이늠은 매미인가? - 밤나방계통의 얼룩나방

 

  ▲ 잎을 살짝 건드려 몇 번 날렸지만, 다시 앉아도 날개를 펼치지 않았다. 날 때의 날개는 이뻤는데, 접으니 나방같다.

      - 굴뚝나비

 

  ▲ 가슴이 메마른 나비 - 지 마음대로 앉았다. - 네발나비과의 "암끝검은표범나비"

 

어긋나기 2 - 날개가 아닌 오리발이 필요해!

  ▲ 7월, 고사리밭에 다녀 오는 길에 만남늠이다. 물을 마시느라 정신이 없었다. - 청띠제비나비

 

들꽃정원 입구의 나비 - 물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혼자 보기엔 아까운 풍경이라 그 움직임을 담았다.

 

 

 

  ▲  물기가 있는 부분은 표시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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