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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진해]안골왜성에서 만난 들꽃 뫼꽃

by 실비단안개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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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오늘 한번 더 안골왜성에 가기로 하였는데, 두 달 동안의 시집살이 후유증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 당시 만난 들꽃 뫼꽃만 올린다.^^

 

두달 동안의 시집살이란,

작은늠은 아주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때로는 불이기에 웬만한 수압으로는 진화가 되지 않는 늠이다. 

한 달은 시청알바를 하였으며, 한 달은 친구들을 만나며, 공부와 놀기였다. 알바 때는 도시락을 싸 다녔는데, 이게 또 곤욕이었다.

어제 작은늠을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다.^^

 

일찍 전화를 하였다. 이늠 자고 있겠지!*.*

맘~ 일어나니 4시야 - 8시에 나가서 밥 묵고 학교에 갈게요~

염@ - 기숙사에서 하루 한끼 밥만 준단다. 따로 기숙사비가 오르지는 않았지만, 밥 한끼가 줄었으니 오른거나 마찬가지다.

관계자들 - 당신들은 하루 한끼 묵고 사남ㅁ~? 우리 얼라 빈혈이라도 생기면 책임져요 -------- !

 

아직 만 하루가 되지 않았는데 벌써 그리운 늠 - 그럼 시집살이가 아니었남ㅁ~?^^

 

  ▲ 고추나물

물레나물과 봉오리가 달라 검색을 여러번 하였다. 검은 점과 봉오리가 고추나물과 같으니 고추나물로 명명하는데, 기록이 잘못되었다면 지적하여 주시길,

고추나물은 물레나물과(―科 Hyperic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잎은 마주 보며 나는데 잎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잎을 햇빛에 비쳐보면 검은색 점들이 보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이며 7~8월에 가지 끝에 모여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5장씩이며 꽃의 크기는 지름 1.5~2㎝ 정도이며, 해가 잘 비치며 약간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 이질풀

이른 아침에 이질풀을 만나면 깨어나지 않아 봉오리인데, 햇살이 퍼짐에 따라 서서히 잎을 연다.

쥐손이풀과(─科)에 속하는 다년생로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거나 기듯이 뻗으면서 자라고, 길이가 50㎝에 달한다. 줄기를 비롯하여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지름이 1~1.5㎝인 연한 홍색, 홍자색, 흰색의 꽃은 8~9월에 피며, 하나의 꽃자루에 1~2개의 꽃이 달린다.

전국의 산야·초원·길가·밭둑 등에서 흔히 자라며, 예로부터 이질에 특효가 있다고 해 이질풀이라고 한다.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한다.

 

   ▲ 계요등

계요등은 계속 만나는 꽃이다.

대청도 및 울릉도, 중부 이남 지방 등 양지바른 숲이나 해안 지방에 많이 자라며, 섬 지방 동쪽에서는 낮은 지대의 풀밭에서 야생한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잎 밑이 심장 모양이다. 잎 끝이 날카롭고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는 길다. 꽃의 내면은 자주색, 외면은 백색으로 6~7월에 피는데, 9월까지 계속 피어 있고 나팔 모양으로 꽃부리가 넓게 퍼지며 한 꽃대에서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

 

  ▲ 도둑놈의 갈고리

산이나 들에 자라며 키는 1m에 이르고, 줄기 아래쪽은 딱딱해진다. 잎은 잔잎 3장으로 된 겹잎으로 어긋나며, 잔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끝은 뾰족하다. 연분홍색 꽃이 7~8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꽃차례로 핀다. 열매 겉에 갈고리처럼 생긴 잔 가시가 있어 사람 옷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도둑놈의갈고리'라고 부른다.

 

  ▲ 좀꿩의 다리

좀꿩의다리는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7∼8월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큰 원뿔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잎은 3∼4개이며 꽃잎은 없고,  수술이 많고 암술은 2∼6개다.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높이 40∼120㎝정도이고  털이 없다.

 

  ▲ 여우팥

팥과 콩 종류는 언제나 헷갈린다. 여우팥은 세 개의 잎 중 가운데 잎이 여우의 머리를 닮아 여우팥이라고 한다는데, 여우팥, 여우콩, 새콩, 새팥 등을 언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 주홍서나물

이늠은 정말 많다. 국화과 남부 지방에 자라는 한해살이풀 꽃잎이 없는 주홍색 꽃송이 여러개가 한쪽 방향으로 고개를 숙이고 매달린다.

 

  ▲ 며느리밑씻개

전국의 산야에 피며, 며누리밑씻개라고도 한다.

이 꽃의 특징은 줄기에 나 있는 억세고 날카로운 가시인데, 산에 갔다가 얕게 긁힌 상처는 대개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배꼽과 한삼덩굴이 주범이라 생각하면 된다.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배꼽은 열매와 잎으로 구별이 가능한데 둘 다 삼각형의 잎을 가졌는데 며느리밑씻개는 약간 날카롭게 뾰족한 삼각형인데 비해 며느리배꼽은 둥근 삼각형을 하고 있다. 또한 며느리배꼽은 이름처럼, 짙은 보라색 열매가 둥근 포엽 위에 배꼽 모양으로 열리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아래 며느리배꼽은 참고)

 

  ▲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은 마디풀과 개여뀌속의 덩굴성 1년초로 같은 속인 며느리밑씻개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며느리밑씻개가 기본종으로 이름지어진 후, 둥근 턱잎 안에 열매가 들어있는 모양이 못 생긴 배꼽을 닮은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미국자리공

일본과 함께 미국을 극히 싫어하기에 미국자리공이나 미국쑥부쟁이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렇다고 개명 신청을 낼 수도 없고 - 

자리공과의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가 1~1.5미터이고 적자색을 띠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적자색으로 익는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 담배풀

천일담배풀 같은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국화과의 2년생 풀로 들길이나 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안골왜성 주변에서 만나는 꽃은 흔하여 마음에 새겨진 정다운 꽃들이다. 가장 많은 꽃은 사위질빵과 며느리밑씻개이며, 으아리와

술패랭이, 칡꽃 등을 만날 수 있다.

외에 풀벌에와 여러 종류의 나방과 나비도 만날 수 있다.

 

나비야 놀자~

 

   ▲ 뱀눈나비과의 물결나비

 

   ▲ 부전나비과의 남방부전나비

 

   ▲ 네발나비과의 네발나비

 

   ▲ 흰나비과의 북방기생나비

 

 

 

   ▲ 설악초 - 팔랑나비과의 줄점팔랑나비

 

안골왜성은 마을에서 5분 여 거리에 있다. 왜성에서 내려오는 길에 마을에서 설악초를 얻어 왔다. 그런데 이 이쁜늠의 원산지가 미국이다. 흠 -

설악초는 대극과(大戟科)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가 60㎝까지 자라며,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고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잎처럼 생긴 몇몇 포(苞)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져 있다.

 

 

안골왜성 - 따로 포스팅 예정

안골왜성은 일본군들에 의해서 축성된 일본식 성으로 협판안치,가등가명,구귀가륭등이 구축 하여 1년씩 교대로 수비한 왜수군의 본거지였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는 해전 에서 우리수 군에게 패전을 거듭하여 막대한 군사적 타격을 입고 본국으로 부터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 자 우리수군을 해상에서 제어하고 장기간 주둔을 위한 최후의 기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1593 년 남해안 연안일대의 요지에 18개소의 성을 축성하였다. 동망산의 지형을 3등분으로 나누어 부분적 으로 정상부를 삭평한뒤 본성, 제1외곽, 제2외곽 을 나누어서 따로 석축하고 외곽으로 각부분을 연결 하였는데 외곽의 일부는 토축성이다.

성의 남쪽과 서쪽은만을 끼고 있어서 해로를 이용하기 쉽도록 해변까지 굴호를 조성하여 교 통호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둘레는 594M, 높이는 4~7M정도이며 성내의 전체면적은 약 5000평 정도이다. 비록 일본군에 의해서 축성되기는 하였지만 성을축성하는 노역을 담당 했던 우리네 선조들이 흘렸을 눈물과 한을 무심히 간과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임진왜란과 관 련된 한일관계사의 물적증거는 물론 일본과의 축성기술을 비교연구 할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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