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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꽃이 세수를 했습니다

by 실비단안개 200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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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해가 쨍 났습니다.

(마음으로 식구들에게)'빨리 가라 빨리 가라(출근) - '

커피를 두 잔 마셨습니다.

빗방울, 이슬, 물방울 - 그 어떤 것이 맺혀있지 않더라도 나가지 않는다면 풀과 꽃에게 죄를 짓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좋은 날입니다.

 

        ▲ 흔한 잡초

 

        ▲ 쑥

 

        ▲ 기생초

 

빗방울을 떨군 코스모스가 말갛습니다. 세수를 하고 닦은 듯이요.

 

        ▲ 코스모스

 

        ▲ 도라지

 

물배추와 물수세미는 수생식물입니다.

 

        ▲ 물배추

 

        ▲ 물수세미

 

        ▲ 꽃기린

 

그렇잖아도 청순 자체인데 세수까지 했으니….

 

        ▲ 치자꽃

 

        ▲ 삼백초

 

톱풀은 다른 화초들보다 빗방울이 빨리 사라졌더군요.

 

         ▲ 톱풀

 

        ▲ 까치수염(영)

 

 

 

사과도 세수를 했습니다.

우리가 맨 얼굴로 만나 다행입니다.

 

이제 텃밭으로 가야겠습니다.

깻잎, 뽕잎 등 푸새를 장만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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