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부터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겠지만, 매일이 바쁨의 연속이며, 오늘은 바른언론지 배포일이기도 합니다.
어제 경남도민일보의 갱블 송년회에 참석하고 늦게 블로그에 접속하니, 블로그에 VIP금딱지가 붙어 있더군요.
다음은 뷰 기자로 활동하지 않는 회원은 철저히 무시한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기에 뷰 기자가 아니기에 우수블로그는 아예 바라지 않으며 관심도 가지지 않는데, 금딱지가 있기에 다음의 실수인줄 알았는데, 선정자 명단을 보니 실수가 아니라 완전 농락이더군요.
상이란 참 좋은 것이며, 공정했을 때 빛이 나지만, 주최측의 농간이 확인되는 순간 쓰레기가 되는 게 상이기도 합니다.
뷰가 금딱지와 깊은 관계가 있기에 뷰와 다음의 관계를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제가 겪은 일들입니다.
며칠전이었습니다.
느닷없이 프로필 옆에 뷰 회원 마크(펜)가 있더군요. 얼마나 당황스러웠던지.^^
아아블로그에 따지러 갔습니다.
나는 가입한적이 없는데 왜 뷰 회원으로 등록이 되었냐고요.
블로그 담당 블로그가 그러더군요.
현재 진행중인 여행지와 맛집 소개 이벤트에 참가할 경우에 자동으로 뷰에 가입이 될 수 있다고.
그동안 이벤트에 포스트를 여러개 등록했습니다.
그러나 등록시에 아아블로그가 한 이야기는 읽지를 못했는데, 그게 공지에 있었다더군요. 저는 여행쪽으로 접속하여 이벤트에 응했거든요.
마침 그날이 1차 당첨자 발표일이었으며, 제 아이디가 있는 듯 했습니다.(본인은 보면 알지요.)
해서 담당자에게 그랬습니다.
좋은 이벤트에 대형마트나 쇼핑몰처럼 '뷰'를 끼워팔기식으로 해야 하느냐, 다음의 그릇 크기로 보아 당첨자에서 취소가 되겠네 - 하고요.
왈, 1차 이벤트에는 '뷰' 자동가입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꼴 같잖아서)웃지요.^^
또 몇 달전에 티스토리 블로그도 나도 모르게 뷰에 가입이 되어 있었으며, 당시 뷰 기사의 오류 여럿과 뷰 기자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등록이 되어 있다, 그 경로가 알고 싶다 등으로 뷰 편집부에 글을 몇 번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제 컴퓨터 IP를 차단했더군요. 블로그가 아닌 IP를.
이미지의 비공개글들이 제가 남긴 글들일 겁니다.^^
이웃 블로그의 글이나 뷰 기사를 읽을 때 오타나 잘못 된 정보를 확인하면 저는 제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해서 대부분 비공개로 지적을 하는데, 뷰 담당자는 이게 상당히 기분이 나빴던 모양입니다.^^
IP차단쯤 저는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저를 차단한 뷰 담당자는 스스로에게 상당한 부끄러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리를 준다고 덥썩 받는 건 아니지요.
받을 때 자신이 좀 모자라더라도 노력하여 그 자리에 맞는 인물이 되면 되니까요. 그런데, 그 담당자는 스스로 자기 자리가 아님을 공표를 하는 듯 했습니다.
다음 우수 블로그 선정은 2007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블로거 기자만이 아닌, 전회원을 대상으로 비교적 제 정신으로 우수블로그를 선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많은 회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지난해 우수블로그 발표시 말이 많았지요. 정말 열심히 활동한 뷰 기자도 그들만의 선정 기준에 미달이 되어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어제 우수블로그가 발표되었습니다.
다음의 회원에 대한 깊은 배려가 눈물겹더군요.
"그동안 100개 블로그에 한정되었던 우수블로그 지원의 부족함을 개선해 보다 많은 블로거 분들께 지원 기회를 드리고,
보다 넓은 영역에서 우수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지원…."
2년동안 100명의 우수블로그를 선정했는데, 2009년에는 말 그대로 보다 많은 회원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아주 파격적으로 유인물처럼 금딱지를 뿌렸습니다.
상이란 그렇습니다.
받을 사람의 값어치가 인정이 될 때 주어지는 게 상입니다. 그리고 수여하는 쪽이 아주 상식적인 단체가 되어야 하고요.
또 수상을 못한 많은 이들이 상실감 내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말로 관계자들은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표현하는 데, 이건 관계자들만의 생각이지요.
명분이 없어 반갑지도 기쁘지도 않은 VIP 금딱지.
다음이 한 짓이 옳은지 묻고 싶습니다.
제 이웃들이 느낄 상실감과 박탈감, 다음에 대한 신뢰성 등을 고려하여, 가능하다면 저의 블로그에게 금딱지를 거두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의미없는 금딱지보다 몇 달 내지 몇 년간 이웃으로 지내오는,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웃들이 훨씬 소중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고라 서명과 카페 방문을 희망하니, 꼭 클릭해 주세요.
- 정부에게 바랍니다
총격사건 피해자의 한숨과 눈물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6806
- 더 붉어진 눈물 : http://cafe.daum.net/saip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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