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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사이판 총격 그 후…

대한민국 님,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by 실비단안개 201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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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은 다른 날보다 바쁩니다.

오늘 포스팅을 해야 할 다른 꺼리가 있을 수 있지만, 몰운대 일몰을 올렸습니다.

그리곤 블로그를 점검하는 데, 다녀간 블로거에  대 한 민 국 님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님이 누구인지 몇 달전에는 몰랐습니다. 

 

 우리 진알시는 어떠한 일을 진행하거나 발생시에 홈페이지와 메일로 소식을 알리며 의견을 묻기에 의견이나 결과 등을 운영진과 전화로 나누지 않는데, 어느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때도 그는 진알시 운영진이라는 이야기를 하지않았으며, 우리 진해 - 용원팀의 활약을 아고라와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릴 수 있는데, (인물사진)우리의 후기를 올려도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잘난 인물은 아니지만, 우리팀이 하는 일이 나쁜 일이 아니기에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아고라 토론방 등에서  대 한 민 국 님의 포스트를 찾아 읽었습니다.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우리팀의 활동은 은평진알시나 그외 팀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활동이지만, 아고라에 몇 번 올려졌으며, '3명의 여성들에 의해 경남 진해는 조중동이 초토화됐습니다.'는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때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아고라 이슈청원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86806)이 아고라에 발의되어 있었는데, 6개월과 1만명의 서명은 까마득하기에 아고라에서 활동을 하는 대만민국 님을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한번의 통화였기에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아 건너건너로 연락처를 알아 대한민국 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슈청원의 내용을 말씀드리니, 이슈청원은 서명이 달성되더라도 성금모급과 이어지지 않으니, '모금청원'에 올리면 500명 서명을 달성하면 성금모금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올려야 마음이 전해질까 하는 고민을 할 시간이 없었을 정도로  바로 (처음으로)모금청원을 한 후 염치를 접어두고 여기저기 손을 벌렸습니다.

언소주(http://cafe.daum.net/stopcjd) 등 가입 카페등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명 500명이 달성되어 '모금검토'기간입니다.

 

여기저기를 다니다보니, 1월 15일자 언소주 게시판에, '★MBC 피디수첩에 방영되어야 할 이 무책임한 사건 !!'이라는 포스트가 있었습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이 PD수첩에 방영되어야 마땅한데, 이 보다 더 딱한 사정이 무엇이길래 올렸을까 싶어 클릭을 하니,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이었습니다.

스크랩 포스트였으며, 원글은 회원 8명의 작은 카페였는데, 원글과 스크랩한 이 모두 모르는 닉이었기에 감동을 김주완 기자님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회원 8명의 카페에 접속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그런데 글쓴이는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인양 풀어주었습니다. 동일인인지 알 수 없지만, 그 글은 대형카페로 스크랩이 되었고요.

그러나 500명 서명이 달성되었지만,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서인지 검토기간이 길었습니다.

그러던중 내 메일로 청원소식을 전했다는 말을 건너건너 들었지만, 메일함에는 아고라나 하이픈에서 온 메일이 없었습니다.

 

다시 대한민국 님에게 문자로 아고라 담당 연락처를 물었습니다.

이후 아고라와 통화를 했으며, 하이픈 담당자 블로그에 아이디와 연락처를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곤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일상적인 집안일과 인터넷에 접속하는 일외에 다른 일은 할 수 없었으며, 외출도 극히 삼가했습니다. 그 사이 메일이 오면 안되니까요.

 

지난주 수요일인가, 하이픈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메일을 다시 보낼테니 확인해 달라고. 그런데 이번에도 메일이 오지않았습니다.

답답하신 담당자께서 모금청원의 윗쪽에 메일을 확인해 달라는 문구를 올렸지만, 근무시간이 지난 시간이었기에 목요일에 전화를 하니 받지않기에 다음 고객센터를 거쳐 아고라 담당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하이픈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줄 수 있느냐고 묻기에 망설임없이 주었습니다.

혹, 모를 차단메일에 포함이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쪽에서 먼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아고라에서 달라고 하니 반가움이 배였습니다.

보낸 메일은 스팸에 포함되지않았다는 걸 확인하였으며, 월요일(오늘)에 메일을 다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오늘 통영 출장 동행을 제안받았지만, 아고라나 하이픈의 연락을 기다려야 하기에 다리가 아직 아프니 다음에 동행하마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오늘이나 내일쯤 대한민국 님 일을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방문을 해 주셨기에  몰운대 일출을 포스팅 한 후  대 한 민 국 님의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즐겨찾기나 친구사이가 아니기에  대 한 민 국 님이 이 블로그를 방문해야 답방이 가능합니다.

 

1월 13일 포스트 제목이, '★MBC 피디수첩에 방영되어야 할 이 무책임한 사건.. (2010.01.13 07:59 )'입니다. 언소주에서 이 제목의 포스트 게시시간이 10.01.13 20:11, 원글의 게시시간이 10.01.13 12:29이니, 이 제목의 원글은 대한민국 님이 처음 작성한 글이 됩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대한민국입니다.

자국민도 보호 못 하면서 전 국토 삽질에  올인하고 있는 한심하고 무능력한 삽질 정부 그러고도 서민을 찾고 민생을 찾는 쇼를 하는지  두 얼굴의 정부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오늘 글은 지난해 사이판 총기 난사 사건을 해결못하고 있어서   당사자들만 고통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 정부가 사이판 정부에 얻어낸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한마디로 '굴욕'입니다.
우리 정부는 사이판정부로부터 '보상해줄 제도가 없다. 책임이 없다'는 답변 밖에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한국 정부가 이런 대접을 받고도 가만 있는 것이 말이 됩니까? 

 

하단에는 아고라 서명을 받고 있으니 서명에도 꼭 동참을 해주십시오.

 

진해 용원에서 진알시 활동과 언소주 활동을 하고 계시는 실비단안개님 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참고 바랍니다.

*실비단 안개님 블로그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440

*김주완 기자님 블로그 http://v.daum.net/link/5409064

 

중략--

 

모금 청원을 위한 아고라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500명이 필요합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에게 희망을.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html?id=87646

 

서명을 꼭 부탁합니다.

자토방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270542

포토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633172 

경제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853769

국회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8&articleId=48067

억울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62975

 

 

 

대한민국 님의 포스트에는 언소주와 회원 8명의 카페에서 읽지못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고라 자유토론방을 비롯 무려 5곳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5곳 모두를 클릭하여 감사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많은 조회와 추천이 있었지만, 정작 부탁을 한 실비단안개는 오늘에야 대한민국 님의 아고라 포스트를 만났습니다.

고마움과 죄송함이 범벅되어 몸둘바를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님에게 문자조차 보내지 못하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란 걸 알지만, 제가 대한민국 님을 너무 몰랐습니다.

(요즘 부쩍 그렇지만) 불편한 글을 올리면 자주 방문하던 이웃일지라도 방문을 드문드문 하며, 꽃노래를 부를 때 화음을 넣어주던 이웃조차 댓글을 주지않고 휑하니 나가기도 하는데, 대한민국 님이 진알시 회원이기에 나에게 알리지않고 이렇게 해 주셨을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 - 전국의 촛불들, 언소주 와 진실을 알리는 시민 회원들은 대부분 사람사는 세상에서 만나며,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사람 대접을 받으며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그러하기에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자신들의 아픔과 고통으로 여기며, 각자의 자리에서 몫을 찾아 실천을 합니다.

 

물론, 함께하지 않는 이라고 비난을 하지는 않습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야 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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