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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사람이 있는 풍경

경블공 야유회/표충사 들머리에서 애걔걔

by 실비단안개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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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경남블로그공동체(이하 경블공)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풍이란 말이 좋지만, 카페 알림에 야회로 했으니 쭈~ㄱ 야유회로 하겠습니다.

오전 9시 30분 경남도민일보앞에서 모이기로 했기에 마음이 바빴습니다.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버스가 바로바로 오더군요. 하여 환승해 가며 마산 도착한 시간이 8시 50분 쯤 되었습니다.

아~ 30여분 뭐 하지...

경남도민일보 로비에서 도민일도 넘기며 이런저런 기사 읽고, 그래도 시간이 남았기에 1층의 휴대폰 판매점으로 갔습니다.

스마트폰이니 충전을 시켜야 제 구실을 할테니까요.

충전기를 준비했지만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가 아니고(^^), 사람이 그리워 휴대폰점에 충전을 부탁하고 최신기종을 구경하는데 프라다폰도 있더군요.

꼭 살것마냥 가격 물어보고...

경블공 식구들 도착했기에 휴대폰점 주인마냥 회원들에게 차 한잔씩 돌리고.. 하하

 

경블공 야유회는 2012년 4.11총선  블로거 합동 인터뷰, 아름다운 재단 윤정숙 전 상임이사의 '기부와 나눔' 간담회, 왕초보를 파워블로거로, 창동오동동 이야기 추억여행 등에 동참·진행했거나 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경블공회원들이기에 하루쯤은 우리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 경남블로그공동체 : http://cafe.daum.net/GBC119

 

부릉부릉ㅇ~~~~

도로가 좋아 밀양까지 금방 갔습니다.

표충사는 각자 여러번 다녀왔으며 표충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표충사에 대해 알 수 있기에 우리는 표충사 들머리에 있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엔 동동주가 빠지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 안주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으로 지짐이나 부침개라고 하는 거 꼭 주문하며 개인에 따라 식사를 하기도 하고 오로지 동동주에 올인하는 회원도 있습니만 (절대 아닌데)술꾼으로 낙인 찍힐까봐 누구라고는 밝히지 못합니다. 믿지 못하겠다면 믿지 않아도 됩니다.

 

간판을 안 보고 들어 갔기에 상호는 모릅니다만 회원 중 한 분이 몇 번 가본 음식점이기에 마치 친구집 방문한듯이 구석진 곳을 찾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밖에서 볼 때 구석진 곳이지만 이곳은 시원한 풍경과 계곡이 보였기에 명당자리입니다.

 

주인이 소녀적인 감성을 가진 분인지 탁자마다 나뭇잎이 있었으며, 재약산과 표충사를 찾는 손님을 위해 재약산 등산 안내와 버스 시간등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밥알 동동 대추 둥~ 대추동동주입니다.

대추동동주가 처음이었기에 대추를 건져 씹어보니 동동주맛만 났습니다.^^

 

 

빈대떡인데 녹두가루에 해산물과 표고버섯이 들어 있었기에 특이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밥먹는 시간입니다.

비빔밥을 즐기진  않지만 이곳은 산채비빔밤이 나왔기에 잘 먹어 주었습니다.

 

 

밥을 비벼 곰취장아찌에 싸 먹었는데 이게 별미더군요.

 

 

흐흐 우리들의 전체 밥상입니다.

쑥떡은 집에 있는 걸 가져갔는데요, 요즘 쑥떡이 좋아 떡방앗간에 부탁해 벌써 몇 되 먹었습니다.

계절음식이니 요즘 많이 먹어줘야 하는데 냉동실에 넣어 뒀다 먹기 몇 시간전에 내 놓으면 먹기 좋을만큼 녹아 있으며, 급할 땐 전자렌지에 2분 돌려 줍니다.

 

 

브이를 그리는 선비님, 수줍은 소년같은 김훤주 기자님, 붉은옷은 크리스탈님이며 크리스탈님에게 가려진 분은 달그리메님, 장복산님은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는데 원동으로 출발하기 전에 그래도 오셨기에 비빔밥 드셨으며 함께 원동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음식만 먹고 오면 서운할 것 같아 계곡과 표충사 가는 길 찍어 주었으며, 할머니들께서 파는 대추와 콩류, 군밤도 찍어 주었습니다.

 

 

 

 

대추동동주가 있을 만큼 밀양은 대추가 유명한데요, 밀양댐으로 가는 들이 온통 대추밭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경블공 야유회 1차인데 야유회라고 하기엔 약하기에 2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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