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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사람이 있는 풍경

부녀회원이 부르는 어머니 은혜

by 실비단안개 201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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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부녀회에서는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부모님에게 점심 대접을 합니다.

전날 부녀회원들이 준비를 하여 5월 8일은 밥과 국만 끓이면 될 정도로 준비를 해 둡니다.

 

엄마 재활치료는 오전 10시 30분인데, 마을회관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싶어 하셨기에 왕복 택시로 병원을 다녀오니 오전 11시 40분이었기에 마을회관으로 바로 갔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이미 식사중이었으며 식사를 마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 해 동안 여섯분이 돌아 가셨다보니 자리가 많이 빈 듯 해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이제 우리 부모님 차례인가 싶어서요.

 

 

식사 대접은 해마다 비슷하지만 부모님들은 달게 드시며 연신 고맙다고 합니다.

굴비는 살짝 쪄 구웠으며, 올해도 역시 장어국이며, 음료수와 술은 여러 곳에서 협찬해 주기에 넘칩니다.

 

 

늘 작업복 차림인 통장님이 양복을 입고 부녀회장님도 곱게 단장을 해 마을 젊은이들을 대표해 큰절을 올렸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

 

 

 

부녀회원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머님 은혜 노래(윤춘병 작사 박재훈 작곡)를 불렀습니다.

부를때마다 목이 메이는 노래입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것 같애

 

또 다른...

어머니 은혜/작사 : 양주동 작곡 :  이홍렬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따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그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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