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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내 글을 트위터에 쏘기는 처음

by 실비단안개 201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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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41일간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후원이 마감되었습니다.

6월 12일 첫 날 후원했기에 마음이 여유로웠습니다.

41일이 얼마나 많은 시간인데 설마 성공 못 할까...

블로그에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에 참여하다'를 포스팅하고 매일 굿펀딩에 접속하며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굿펀딩에서 '후원참여 금액 30만원, 100만원을 신설합니다를 업데이트 했지만, 누구도 30만원과 1백만원을 후원하지 않았으며,  어느새 한달이 훌쩍 넘었지만 후원액은 아주 조금씩 올랐습니다.

 

내 일도 많으며 바쁜데 내가 마음 졸이며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은혜를 입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 때는 블로그 포스팅만은 내가 하고 싶은 걸로 했는데 그것이 민주주의란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아주 당연한 일이며 그래야 했으니까요.

이명박 정권의 불소통으로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있었으며, 지금도 많은 국민은 이 정권의 불소통을 경험하기에 참민주주의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 하며, 당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가고 없지만, (스스로 위안받기 위해)미안한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라도 갚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보니 이런저런 행사에 동참하게 되며,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에 동참했습니다.

그런데 후원금액이 오르지 않다보니 괜히 혼자, 그 많던 노사모회원은 다 어디갔는가... 원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에 참여하다 '를 7월 16일, 블로그 포스트는 포스팅시 자동으로 트위터에 노출되는데 마음이 다급하다보니 처음으로 직접 트위터에 쏘기도 했지만 미약한 존재다보니 리트윗을 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대로 그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말 것인가...

 

사람사는 세상에서 7월 18일 추모앨범 43% 모금, 4일의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메일을 받고 굿펀딩에 접속하여 그동안 업데이트 된 글을 트위터로 보냈으며,

7월 19일 밤, 기적은 인터넷을 타고 만들어졌습니다

질문답변방의 생판 모르는 이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는데, 20일 일찍 접속해보니 우렁각시가 다녀간 듯 후원금액이 훌쩍 올라갔더군요.

다들 기적이라고 했습니다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정권을 진심으로 심판하고 싶은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7월 21일, 웅천읍성과 왜성 답사에 나섰는데 수시로 굿펀딩에 접속하여 확인했습니다. 성공이었습니다. 후원에 참여한 민주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블로그 롤링배너를 내렸습니다. 새글 도착때마다 메일로 알려준 굿펀딩에 감사드립니다.

 

굿펀딩의 인사글입니다.

노무현 레퀴엠 후원, 고맙습니다  2012-07-23 18:49:40

"노무현 레퀴엠 후원, 고맙습니다"

 

시민후원 목표 초과달성...마지막 7일간 70% 모금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앨범 <노무현 레퀴엠> 제작 후원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소셜후원사이트 ‘굿펀딩’을 통해 모금에 성공한 프로젝트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노무현재단과 추모앨범 프로젝트법인 ()사람커뮤니티는 612일부터 722일까지 41일간 굿펀딩을 통해 <노무현 레퀴엠> 제작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애초 목표액 1억 원을 넘어 1679만원을 모금했습니다. 후원에 참여한 시민들은 1,551명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전용계좌를 통해 입금된 후원금도 5,000만원을 넘었습니다. 굿펀딩 후원과 계좌이체로 시민후원에 동참한 사람은 모두 2,200명에 달합니다.

 

특히 모금기간 마지막 7일 동안 70%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아지며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모금이 다소 저조하다는 소식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면서 시민후원이 쇄도했습니다. 마감 5일을 남기고는 하루 2천만원씩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후원에 참여한 시민들은 격려와 감동의 소감을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 줄기 한 줄기 냇물이 모여 강에 이르렀습니다. (김미선님)

“눈물 나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Hye-rin Kim)

“모두들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지역발전님)

 

시민들의 후원참여로 노무현 대통령 추모 앨범 <노무현레퀴엠> 제작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노무현레퀴엠> 앨범과 관련한 소식이 나올 때마다 후원하신 분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후원과 홍보에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http://www.goodfunding.net/src/menu.php?menu_idx=9&fx_popup=&mode=project_view&flag=update&prj_code=12060350&pc_idx=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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