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김달진 문학관

장미와 바람개비꽃 만발한 5월 풍경

by 실비단안개 2013. 5. 24.
728x90

무슨 일 때문이었을까...

김달진 문학관 학예사님과 통화를 하며 한 번 가마 했습니다.

그리곤 일에 치여 있다 이웃 결혼식장에 다녀오는 길에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마음은 이게 아닌데... 하며.^^

 

문학관엔 장미가 만발하며 생가담장엔 바람개비꽃이 향기롭습니다.

해마다 같은 풍경이지만 다시 5월이 되면 새로움으로 반가운 풍경입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소사로 59번 나 길이 향기롭습니다.

김씨 아저씨의 꽁뜨가 보입니다.

장미기 피지 않았더라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없었을텐데 장미덕분에 새로운 풍경을 만났습니다.

김씨 아저씬 잘 계신가...

 

 

 

문학관을 다녀 온 다음날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집 장미인데 문학관 장미도 비 그친후 이런 모습이었을 겁니다.

 

 

여사님이 장미를 솎았습니다.

문학관 방문객에세 신문지로 싸 아름 안겨주었습니다.

문학관 방문 특별선물입니다.

 

 

김달진 시인 생가는 김달진 문학관과 마주하며 담장엔 바람개비꽃이 피었습니다.

5월이면 이곳에선 많이 보는 꽃중 하나인데 바람개비꽃은 마삭줄 종류이지만 마삭줄에 비해 크기가 큰 식물로 백화마삭줄이라고도 하며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마삭줄은 협죽도과의 늘푸른덩굴나무로 길이가 5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꽃잎은 5개로 깊게 갈라져서 5~6월에 바람개비 모양의 흰꽃이 핍니다. 
마삭줄을 생약명으로 낙석등(絡石藤)이라고 부르는데 한자의 뜻은 돌이나 바위등을 휘감고 있는 덩굴을 뜻하고 있습니다. 실제 마삭줄은 우리나라 남부지방 해안가나 산기슭과 들, 황무지에 자라고 보통 암석이나 담장 기타 다른 나무나 식물에 덩굴져 뻗어나가면서 자랍니다.

 

 

 

다음날 비 그친 후 앞집 담장에 핀 바람개비꽃입니다.

청아합니다.

 

 

감나무잎색이 참 곱습니다.

이 계절엔 잎이 꽃만큼 아릅답습니다.

 

 

 

자두와 비파가 여물어 가며 감꽃이 필 준비를 합니다.

태산목이 지난 겨울 추위에 상하긴 했지만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텃밭엔 예나 열무가 자라며, 오이와 토마토 등이 꽃을 피웠습니다.

보고싶었던 풍경을 만나니 시원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