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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염주괴불주머니가 눈에 밟혀

by 실비단안개 201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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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 들 할것없이 자잘한 풀꽃이 피었는데 괴불주머니는 무리지어 노랗게 일렁입니다.

염주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산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산괴불주머니라고 합니다.

현호색(玄胡索)과 같이 둥그런 뿌리가 달리지 않고 땅속으로 곧추 뻗는 뿌리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얼음이 녹을 무렵 새싹이 돋아나 일찍 꽃이 피고 꽃 피는 기간이 길어 늦봄까지도 꽃을 볼 수 있는데, 4 ~ 6월에도 한 개의 꽃줄기에서 여러 송이가 노란색꽃이 피는 탐스러운 식물입니다.

괴불주머니 종류로 큰괴불주머니, 자주색 꽃을 피우는 자주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동글동글한 열매를 맺는 염주괴불주머니 등이 있는데, 독(毒) 성분이 있어서 함부로 식용해서는 안 됩니다.

 

텃밭으로 가는 길에 괴불주머니가 아주 많이 피어 있기에 자꾸 눈에 밟혀 다가가니 염주괴불주머니였습니다.

염주괴불주머니는 중부 이남의 각처에서 자라는 2년생 식물로 생육환경은 공중습도가 높은 곳의 양지에서 자랍니다. 키는 40~60㎝이고 노란색꽃이 핍니다.

 

 

샘김은 현호색과 같으며, 줄기를 자르면 불쾌한 냄새가 나기에 다가가기에 주저하게 되는데, 다른 지방에선 나물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뒤쪽의 긴 원통모양의 뭉툭한 부분은 거(距, 꿀주머니)라고 합니다.

 

 

 

연노란색의 꽃들이 가득피고 잘록잘록한 열매가 콩처럼 달려 있는데, 그 모양이 염주와 비슷하다 하여 '염주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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