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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매실 딸 준비, 샐러리 ·치커리 ·상추이식

by 실비단안개 201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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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 아직 어린것 같은데 다가오는 일요일에 매실을 따자고 합니다.

지난해에 매실수확이 없었으며 반그늘이기에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는데 매실을 따려면 아무래도 쌈채소를 처리해야 합니다.

아버지껜 상추 금방 자라니 걱정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씨앗파종을 하면 한달은 있어야 밥상에 오를텐데 싶어 오후에 비소식이 있고하여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대부분 일을 하다가 아~ 사진하며 카메라를 들게 되는데 밭을 매다말고 카메라를 들고 찍은 매실밭입니다.

 

 

지난해 매실을 따지 못 했는데 가지치기를 잘못한것 같은데 동생 말로는 해걸이를 했다네요.

그런데 올핸 매화도 많이 피었으며 매실도 많이 열렸습니다.

 

 

매실나무 아래의 상추 등 쌈채소입니다.

 

 

밭두렁쪽에는 샐러리와 치커리가 막 싹이 났습니다.

3월 하순에 샐러리씨앗파종을 했는데 무지 느리게 싹이 나더군요. 그런데 세상빛을 보자마자 자리를 옮겨야 하는 샐러리와 치커리입니다.

 

 

역시 매실나무아래로 봄배추를 파종했었는데 거의 벌레가 먹어 시래기하기에도 그렇고 하여 아예 뽑고 밭을 정리했습니다.

 

 

봄배추를 뽑아내고 잡풀을 정리하고, 유박거름을 한바가지 뿌려 흙과 함께 몇번 뒤집어 정리한 곳에 샐러리와 치커리를 이식하고, 부분부분 청치마와 적치마상추씨앗을 뿌려두었습니다.

이식시기가 맞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이식을 했는데 깨어날지, 잘 자랄지 궁금합니다.

 

 

 

매실이 많이 달린 나무 아래의 상추를 부분뽑아 옮겨 심었는데 이 또한 깨어날지 죽을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옮겨심어 두었습니다.

매실을 딸 때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나무 아래의 채소들이 상할테니 아래의 상추가 깨어나야 하는데...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매실밭입니다.

앞쪽의 대가 훌쩍한 치커리는 꽃을 보기 위해 두었는데 비가 오면 뽑아야 하며, 매실나무 아래로 상추, 봄배추, 오늘 정리 이식한 부분, 쑥갓, 이식한 상추, 정구지 등이 있습니다.

땅은 놀리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거의 빈틈없이 이것저것을 파종하다보니 씨앗값을 버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텃밭이 놀이터거니하며 카메라가방을 메고 매일 나가다시피 합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상추와 쑥갓, 치커리를 조금 솎았습니다.(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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