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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홍고추 갈아 열무김치 담그다

by 실비단안개 201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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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많은 열무를 드디어 수확했습니다.(8월 2일)

 

- 상추, 치커리, 샐러리 다 잘 살았네, 고맙다

- 첫 장맛비에 열무 초토화

- 열무의 배추흰나비 접근예방법, 한랭사 씌우기

 

7월 11일 열무씨앗 파종후 벌레의 접근을 막고자  한랭사를 씌웠습니다.

 

 

씨앗파종 3일이 되니 떡잎이 났는데 14일, 15일, 16일 열무모습입니다.

 

 

8월 2일, 열무씨앗 파종 한지 보름이 되지 않았지만 솎을 정도로 자랐기에 수확을 했습니다.

 

 

한랭사를 씌웠지만 벌레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열무에 벌레구멍이 있습니다만 이 정도면 여름날 열무재배로는 양호합니다.

 

 

3분의 2는 수확하고 조금 남은 열무는 다시 한랭사를 씌워 가장자리를 흙으로 꼭꼭 눌러 주었습니다.

 

 

 

기다리던 열무김치를 담급니다.

다듬은 열무는 절여 건져두고 맵쌀가루를 풀죽보다 묽게 쑤어 식혀둡니다.

 

 

양파와 홍고추를 갈아서 열무김치를 담그기에 재료를 씻어 물기를 빼고, 쪽파와 적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둡니다.

 

 

 

양파를 먼저 곱게 간후 홍고추를 듬성듬성 썰어 간 양파위에 넣어 다시 함께 갈아 주는데, 홍고추는 곱게 갈지 않아도 됩니다.

 

 

물기를 뺀 열무에 김치양념과 양파와 홍고추 간 것을 넣고 쑨 풀을 넣어 버무려주면 열무김치가 됩니다.

 

 

열무를 양념에 한 번 버무린 후 썰어둔 양파와 쪽파를 넣어 다시 버무려주면 됩니다.

 

 

드디어 열무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여름철엔 국물이 자작한 열무김치가 댕기기에 열무를 파종했더니 장맛비에 초토화되고, 벌레의 습격으로 밥상에 도저히 올릴 수 없을 정도였기에 한랭사를 씌웠더니 이제야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열무로 자라 김치가 되었습니다.

열무김치 한 번 먹기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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