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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꽃 사진]노랑백합과 흰백합

by 실비단안개 201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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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 ~30일

지난해 노랑백합을 얻어 심었더니 6월 16일 첫 꽃을 피웠습니다.

백합은 백합과 나리속으로 나리속 식물 전체를 가리키지만, 특히 흰 꽃을 피우는 종을 지칭하며 흰나리·나팔백합·철포백합이라고도 부릅니다.
키가 1m까지 자라고 비늘줄기는 약간 납작한 공처럼 생겼으며, 잎은 잎자루 없이 줄기를 감싸며 어긋나고 꽃은 5~7월에 줄기 끝에서 2~3송이씩 옆이나 아래쪽을 향해 피며, 보통 향기가 있지만 품종에 따라 향기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지난해 이웃집에 노랑백합이 피었을 때 많이 부러웠는데 이제 우리 텃밭에서 노랑백합을 만납니다.

어릴때 갈밭골 친구네에 백합이 많았는지 그 친구는 백합을 한아름씩 안고 학교로 왔습니다. 그리곤 꽃병에 꽂아 두더군요. 하여 백합은 흰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붉은색 백합, 노랑백합, 분홍백 등 색이 다양했습니다. 엄마께서 분홍인지 붉은색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백합을 주었는데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만 노랑과 흰백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6월 24일 비를 맞고 흰백합이 입을 열었습니다. 흰백합은 노랑백합과 달리 아주 향기롭습니다.





흰백합은 5~7월에 깔때기 모양의 흰 꽃이 원줄기 끝에 2~3개 달려 옆을 향해 벌어져서 피는데 향기가 강합니다. 통 부분이 나팔처럼 벌어지고 6개인 꽃덮이 조각은 서로 떨어져 나는데 길이 12~16cm의 거꾸로 된 댓잎피침형입니다. 바깥 꽃덮이 조각은 뒷면의 가운데 세로맥이 튀어나오고 다소 녹색이 돌며 위쪽이 약간 뒤로 젖혀지며 수술은 6개인데 꽃덮이보다 짧으며 황색의 꽃밥이 T자 모양으로 달립니다. 꽃이 나팔 모양으로 핀다 하여 나팔백합이라고도 합니다.





백합이 한창 자랄 때인 5월에 기온이 높았는데 그 때문인지 백합꽃에 반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고맙게 잘 피고 있습니다.




▲ 6월 27일


▲ 6월 30일



지난해 평상옆 꽃밭에도 흰백합이 피었었는데 올핸 노랑백합만 피었습니다.

식물에 치여 뿌리가 상했나 봅니다.

사진 가운데 흰꽃은 샘백초의 잎과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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