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산방산 비원의 나무수국과 텃밭의 별수국

by 실비단안개 2016. 8. 26.
728x90

8월 1~17일

8월 1일 여름 휴가차 내려온 아이들과 거제의 산방산 비원엘 갔는데 수국과 산수국은 지고 있었지만 고희분재원변으로 나무수국이 꽃을 피웠더군요.

수국은 水菊으로 장마철에 피는 꽃인데 지금은 한 여름으로 매우 더운데 나무수국이 피었으며 아주 화려했습니다.

나무수국은 수국과 > 수국속의 낙엽떨기나무로 자생지에서는 산기슭, 계곡, 덤불숲에 자란다고 합니다. 잎은 마주나거나 3장씩 돌려나기도 하며, 잎자루는 길이 1-3cm로 잎몸은 타원형 또는 난형, 길이 5-12cm, 폭 3-8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길이 26cm 정도의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고 붉은빛을 띠기도 하는데, 꽃받침잎은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꽃잎처럼 생겼습니다.





나무수국의 가지와 잎입니다.






텃밭에 핀 별수국입니다.

텃밭을 일구던 해에 근처 꽃집에서 작은 화분의 수국을 구입했는데, 그런데 꽃이 피니 일반수국과 달리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꽃은 6~9월까지 피며 늦가을에 피기도 하더군요. 생김이 일반수국과 달랐기에 야사모에 동정을 구하니 별수국이라고 했지만, 사전에 나와 있지 않았기에 검색을 했습니다. 일반수국과 나무수국은 수국과인데 별수국은 범의귀과 수국속의 낙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 일본, 히말리야, 아메리카 등지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 2013년 5월 29일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중성화로 산방차례로 달리며, 다른 수국과 마찬가지로 꽃받침조각이 마치 꽃처럼 보이며 3겹으로 1겹인 산수국과 비슷합니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이 변하는데, 별수국의 경우 옅은 파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여 다시 갈색으로 변하면서 졌습니다.





가장자리에서 나풀거리는 건 꽃받침조각(헛꽃)이며 아래는 수국의 꽃입니다. 작은 꽃잎이 4~5장이며,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입니다.





개화기간이 길어지니 푸른빛이 바래지며 하얀색의 수국이 되더군요. 푸른색과 함께 분홍색 별수국도 있습니다.



봉오리가 생기는 중입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