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월 23일
일주일만에 두 번째 홍고추 수확이 있었습니다. 지난번보다 훨씬 많이 땄습니다.
텃밭으로 가니 아버지와 마산의 동생이 와 고추를 함께 따고 있었습니다. 손 하나가 무섭습니다. 고추는 오전 9시쯤에 다 땄으며 세척시 이번엔 식초를 넣어 세척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헹굴때 한결 수월했습니다.
지난번보다 거의 배로 땄습니다. 다 말린 후 부모님이 저울에 올리니 약 서른근이라고 했습니다.
마당이 좁을 정도로 고추가 많습니다. 널어 둔 고추를 보고는 동생이 고추가 무척 탐스럽다네요. 제가 봐도 그랬습니다. 팔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크며 윤이 났습니다.
제 손이 여자손치고는 큰편인데 고추가 더 큽니다. 동네의 다른 집들은 가뭄으로 고추가 쬐그마한데 얼라아부지가 열심히 걸음을 한 덕분에 잘 자라 행복을 줍니다
말린 고추입니다. 말린 고추는 10근씩 봉지에 담아 보관합니다. 총 약 45근.
728x90
'고향 이야기 > 텃밭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고추 수확 3 / 붉은 마당 (0) | 2017.08.08 |
---|---|
식물 인슐린 여주가 주렁주렁 (0) | 2017.08.07 |
황기·도라지밭 잡초 매다, 그래도 2%부족 (0) | 2017.07.30 |
여름 오이모종 파종하다 (0) | 2017.07.26 |
잡초를 매니 길이 생겼고 꽃이 피었다 (0) | 2017.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