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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참다래 하얀꽃 지고 그 사이 열매 맺다. 참다래 효소는 덤

by 실비단안개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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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아무리 바쁘더라도 텃밭에 가면 꽃을 개화상태를 대부분 확인합니다. 5월달이 바쁜 달이다보니 피는 꽃 모두를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 하지만 나중에 자료가 필요할 때 찾으면 텃밭의 화초 대부분이 있습니다.

순박한 색의 참다래꽃입니다.

다래나무과 덩굴성 낙엽과수인 참다래(Kiwifruit, Chinese gooseberry)는 중국 양자강유역이 원산으로 세계적으로 60여종이 분포하는데 대부분은 중국 양자강 유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그 외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시베리아 등지에 몇몇 종들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다래꽃은 하얀꽃잎에 금빛수술이 깔리고 그 위에 다시 하얀 암술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수술은 얼핏 벼나 옥수수의 꽃처럼도 보입니다.

참다래는 바람이나 벌, 곤충 등에 의해 자연수정이 잘되지 않아 대부분의 농가가 인공수분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매년 그대로 두고 열리는 만큼 따 먹고 나눕니다.

 

 

 

 

참다래의 잎입니다.

참다래는 키가 약 8미터까지 자라며, 어린 가지에 털이 촘촘히 나지만 차츰 없어지며 오래된 줄기는 적갈색의 얇은 껍질로 덮입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손바닥을 펼친 정도의 크기까지 자라며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해집니다.

 

 

텃밭에는 참다래 나무가 몇 그루 있으며, 덩굴이 벋어 땅에 묻혀 또 다른 참다래나무가 생기는데, 평상인 쉼터를 처음 만들었을 때 너무 휑하여 옆에 참다래 어린 나무를 옮겨 심었더니 지금은 쉼터를 덮어 멋진 그늘까지 만들어 줍니다. 새로운 덩굴이 금방금방 자라다보니 수시로 잘라주는 수고는 감내해야 합니다.

 

 

새순이 많이 자랐다보니 정신없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따로 참다래밭에 들어가지 않아도 꽃을 찍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6월 2일

6월 2일 이전에 열매가 달렸으며, 그 전에 찍어 둔 사진도 있는데 2일날 찍은 사진은 열매를 가운데에 두고 꽃이 떨어지지않고 있었기에 찍었습니다.

차츰 마른꽃잎은 떨어지며 수술이 많은 만큼 참다래의 어린 열매는 특이한 모습입니다.

 

 

참다래 어린열매입니다. 몸이 오글거리는 듯 합니다.

열매를 둘러 싼 고물고물한 건 수술이며 열매끝에 붙은 색이 조금 더 짙은 건 암술입니다.

 

 

5월 8일

열매를 효소를 담글 경우 100일후에 건더기를 건져낸 후 직사광선을 피해서 서늘한곳에 3개월 정도 더 두면 효소가 완성인데,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참다래를 거르는 일을 잊고 있다 꽃이 필 때지 싶어 지난해 가을에 담근 참다래 효소를 걸렀습니다.

참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열매 1개로 하루에 성인 1명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잘 익은 참다래에는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참다래를 하루에 2개씩 규칙적으로 먹으면 변비예방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능을 볼 수 있는데 참다래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피토케미컬, 아스크로빅산 등은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해주고 각종 만성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참다래에 들어있는 피토커미컬은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주고,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시켜 주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뇌졸증 등을 예방해준다고 하며 수확은 10월 하순에서 11월 하순으로 키위는 후숙과일입니다.

 

 

 

양이 아주 많았습니다. 채반에 거른 효소는 다시 면보를 받쳐 걸러 보관병에 담아 여름에 희석하여 음료로 마셔도 되며, 김치를 담글 때 설탕대신 넣어도 되고 육류를 부드럽게 하기에 육류를 잴때 넣어도 됩니다.

 

 

 

윤기가 흐르는 참다래 효소입니다.

 

 

참다래 건더기는 갈아서 키위쨈을 만들거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키위 절임으로 먹어도 되며 채소샐러드 소스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도깨비방망이로 으깬 참다래입니다. 따로 잼으로 만들지 않았는데도 마치 잼처럼 윤기가 흐르며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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