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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토란대 수확하여 널고 단감 따다

by 실비단안개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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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가을이 수확을 계절이라는 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작은 텃밭에서도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

얼마되지 않는 단감이지만 단감을 따기로 했는데 그 사이 토란대를 베어 놓았습니다.

아래는 지난해의 토란이며 그 아래는 올해 태풍으로 찢어진 토란대입니다. 태풍에 상하긴 했지만 성한 토란대를 수확한 겁니다.

 

 

9월 태풍 타파로 상한 토란대입니다.

 

 

 

 

단호박을 정리했기에 지지대 아래에 널어 두었습니다.

 

 

언제 익나 싶더니 단감이 익었습니다. 익은 단감은 새들이 쪼아 먹어기도 했으며 홍시가 되어 절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감을 따는 사람이 장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키가 닿는 곳의 단감을 가지 째 잘라 두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단감은 나무에 올라 땄습니다.

 

 

버려두다시피 했너니 단감이 엉망입니다. 그렇지만 이웃과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서리가 내릴때 따야 하는 참다래를 따겠다고 했습니다. 하여 조금 어 있다가 따자고 했습니다. 구절초가 만발했습니다.

 

 

 

27일

25일(금요일)에 왼손을 기브스했습니다. 하여 텃밭에 말려 둔 토란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긴 했는데 껍질을 벗길수 없어 친정 마당에 널어 두었습니다. 엄마가 벗겨야지요. 옆의 덮어 진 건 말린 들깨입니다.

 

28일

친정에 가니 엄마께서 토란대껍질을 벗겨 말리고 있었습니다. 토란대를 베어 며칠간 두어 시들해지면 껍질이 잘 벗겨지며, 벗긴 토란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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