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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어느새 양대콩 꽃이 피고 꼬투리를 맺었네

by 실비단안개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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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 ~ 16일

양대 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의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양대 콩은 여기서 일컫는 말이며 강낭콩입니다. 여기서는 또 봄 콩이라고도 합니다.

양대 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의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 왔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는 콩에는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과 탄수화물(30%), 그리고 지질(20%)입니다.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무기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콩에 깃든 이들 영양 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강낭콩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쌀이나 보리에 섞어 먹으면 단백가를 올릴 수 있어 영양 향상이 되므로 영양학자들이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 단백가 : 식품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의 양을 표준 단백질의 필수 아미노산 조성과 비교한 수치.

 

지금이야 장마철이라 비가 내리지만 당시에는 아주 가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텃밭에 가면 작물에 물을 주는 게 주 일이었기에 뿌리가 박힌 작물에는 신경이 가지 않았습니다.

호박 덩굴을 고정시키다 보니 양대 콩 꽃이 피어 있었으며, 그 사이 꼬투리가 많이 자라기도 했습니다. 작물은 씨앗을 뿌려두면 어떻게든 살아남나 봅니다.

양대 콩 꽃도 나비 같습니다. 대부분의 콩과 식물의 꽃은 나비 같습니다.

 

더덕을 옮겨 심을 때 잡초를 맸는데 가물어도 잡초가 또 자랐으며, 양대 콩은 힘이 없습니다.

 

위는 단호박 지지대 아래의 양대 콩이며, 아래는 여주 지지대 아래의 양대 콩입니다. 원래 여기가 양대 콩 자리인데 종자가 남았기에 단호박 지지대 아래에도 파종을 했었습니다.

 

16일

이틀 동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텃밭의 작물과 화초에는 생기가 돌았으며 양대 콩도 잎이 팔팔해졌습니다. 그런데 생장기에 워낙 가물었다 보니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 다른 해보다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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