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점심식사 후 포도와 개량머루 봉지 씌우기를 했습니다. 시범을 보이고 저는 친정으로 왔으며 봉지 씌우기는 거의가 동생이 했습니다. 하니 수확으로 이어진다면 동생 덕분입니다.
이종 사촌의 블루베리 농장에서 얻어 심은 묘목이 자라 해마다 포도가 달리지만 관리를 하지 않다 보니 큰 수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흔한 포도나무입니다.
개량머루입니다. 2014년에 묘목을 심었지 싶습니다.
개량머루는 포도과며 영명 Crimson Glory Vine 학명 Vitis coignetiae cv, 야생 머루를 선발 개량한 우수품종으로 병해충에 강건하고 추위에 대단히 강하며 관리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또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적으로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장점은 토양 및 기후적 응성과 우수한 착색 능력과 병충해에 강해서 웬만하면 농약을 치지 않고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도 농약을 치지 않았습니다.
머루는 생과로 먹고, 잼, 효소, 와인, 담금주 등을 만들 수 있는데 자색 과일이나 자색 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다고 했습니다.
머루에는 칼슘, 탄수화물, 인, 비타민 C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안토시아닌 색소를 띠어 노화 방지, 시력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걸 따지지 않고 머루가 이쁘기에 개량머루를 선택했는데 일반 포도보다 알이 작아 수확을 해도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동생이 양대콩을 따는 사이 봉지 몇 개를 씌웠습니다. 몇 년 만에 하니 서툴렀습니다.
포도 봉지입니다. 봉지 입구에 마스크의 코 부분의 가는 철사 같은 게 들어 있는데 포도나 머루에 씌운 후 철사로 봉지 끝을 묶어 주면 됩니다.
동생이 포도 봉지를 씌우는 모습입니다. 화초가 있어 포도나무 아래로 들어갈 수가 없어 동영상도 서툽니다.
봉지가 적어 포도는 씌웠는데 개량머루는 대부분 씌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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