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토란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21. 3. 17.
728x90

3월 8일

지난해 수확하여 종자용으로 보관한 토란이 싹이 났기에 이르지만 파종을 해야 했습니다.

토란대를 보니 싱그러운 여름이 그리워집니다.

 

토란 [taro]은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의 초본식물로 동남아시아에서 기원하여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큰 구형의 땅 속덩이줄기에 전분이 많아 주요 농작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심은 지 7개월 후에 덩이줄기가 수확됩니다. 토란잎과 덩이줄기는 얼얼한 옥살산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독성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합니다.

토란(土卵)은 밭에서 나는 알이라고 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며, '알토란'이라는 말을 하거나 들어 봤을 텐데요, 알토란은 "너저분한 털을 다듬어 깨끗하게 만든 토란"을 말하는데, 알뜰하게 가꾸고 돌봐서 아주 소중할 때(것)를 말할 때 알토란 같다고들 합니다.

껍질을 벗긴 토란과 말린 토란대입니다. 토란은 탕이나 완자를 만들어 국을 끓이며, 토란대는 말린 후 필요시에 삶아 나물이나 육개장 등을 끓일 때 넣으면 됩니다.

 

종자용으로 어린 토란을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친정 안방에 두었는데, 싹이 많이 났으며, 아래의 토란은 우리 베란다에 보관한 토란으로 생생한데 두 가지를 다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토란을 파종할 밭입니다.

잡초를 매고 갈고리질을 하여 잡다한 것들을 모았습니다.

 

밑거름인 가축분 퇴비를 뿌려 다시 갈고리질을 했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있었다면 비닐 멀칭을 하자고 했을 텐데 출근을 하여 다행이었습니다. 토란의 간격은 30cm 정도로 했으며, 싹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토란 파종을 마쳤습니다. 새밭이 되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