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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노랑)할미꽃 피었다가 지기까지

by 실비단안개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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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 ~ 4월 18일

- 할미꽃 갓털 파종과 발아2020.06.20 에 이어

 

3월 13일

봉숭아와 피마자 등을 파종했으며, 지난해 파종 발아한 할미꽃이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한국 고유의 야생화입니다.
학명은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입니다. 이름은 흰털이 촘촘하게 나있는 꽃이 밑을 향하여 꼬부라져 피고, 꽃이 지고 난 후의 씨앗이 노인의 백발을 연상하게 하는데서 유래했는데 한자어로는 백두옹, 노고초라고 합니다.
잎자루는 길며 진녹색이고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핍니다. 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입니다.

 

3월 15일

깽깽이풀꽃이 피어나며 크로커스도 꽃이 피었습니다. 할미꽃에 이어 인천에서 온 노랑 할미꽃도 봉오리를 맺었습니다.

 

16일 빗방울이 맺힌 할미꽃입니다.

 

3월 24일

할미꽃은 익으면서 털이 차츰 벗겨졌습니다.

지난해 많이 발아했지만 꽃은 한 포기에서만 피었습니다.

 

꽃이 핀 할미꽃의 어미입니다. 방향이 달라서 그런지 꽃대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노랑 할미꽃은 적자색의 할미꽃의 잎보다 조금 엷습니다.

이 꽃 역시 한 포기에서만 꽃이 피었습니다. 뿌리가 있으니 언젠가는 피겠지요.

 

3월 28일

노랑 할미꽃은 청춘인데 할미꽃은 벌써 지려고 합니다.

 

29일

 

4월 3일

꽃잎의 끝에 습기가 빠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18일

할미꽃이 지고 있습니다. 생육 장소로 적합하지 않은지 갓털이 활짝 피지가 않았습니다.

 

노랑 할미꽃이며 아래는 할미꽃입니다.

 

20일

노란 바구니 옆의 초록이 소복한 게 할미꽃의 잎입니다.

하얗고 동그란 것들은 민들레와 할미꽃의 갓털입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갓털이 아직 덜 익었습니다. 순이 올라올 때 애를 태우더니 질 때도 애를 태웁니다.

 

어미 할미꽃은 끝내 꽃대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곧 갓털을 받아 흙에 심을 것이며 발아 과정을 지켜보다 한 곳에 모으거나 다른 화분에 옮기거나 노지에 심거나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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