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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땡볕에 고추밭 잡초매다

by 실비단안개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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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아직 감자밭의 잡초도 매지 않았는데 고추밭 잡초를 매라고 합니다.

또 나오는 말, 잡초를 매는 일이 일생이었지!

 

고추 모종을 파종한지 한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 고추 곁순제거와 줄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엄마 수발로 시간 내기가 쉽지않고 얼라아부지는 한치낚시 준비 등으로 매일 바쁘다보니 그렇습니다.

나이도 있고 하니 쉬엄쉬엄하지요.

 

비닐위의 거뭇거뭇한 건 커피 찌꺼기며, 잡초는 구멍마다 나고 고랑의 부직포를 뚫고 나기도 했습니다. 날씨는 한여름 날씨입니다.

 

고추를 재배하는 곳에는 바랭이가 많으며, 앞두렁에는 쇠뜨기가 많고 뒷고랑쪽에는 환삼덩굴과 주홍서나물이 많습니다.

 

옥수수를 심은 뒷고랑쪽인데 비닐을 씌우지 않았더니 잡초가 더 많이 났습니다.

 

밭이 요렇게 변했습니다.

전날 고추밭에 물을 댔더니 잡초를 매는데 있어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맨 잡초는 마르도록 비닐위에 두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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