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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여기는 가뭄이 길어 거의 매일 텃밭 작물에 물을 주다시피 하는데, 어젯밤에 빗방울이 셀 정도로 몇 방울 떨어졌습니다.
20일, 다른 일로 계속 미루기만 했던 감자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는 키가 큰 냉이와 마치 자색 감자꽃으로 착각이 들 정도의 꽃이 핀 광대나물입니다. 사이사이에 쇠비름과 바랭이, 괭이밥이 있기도 했습니다.
비닐 멀칭을 했음에도 고랑과 감자를 심지않은 구멍마다 잡초가 났습니다. 날이 가물지만 잡초는 쉼없이 자랍니다.
감자줄기 사이에 광대나물 꽃이 피어 있는데 멀리서 보니 마치 자색 감자꽃같았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감자꽃이 한창일텐데 왜 감자 꽃이 피지않지 하며 살펴보니 감자꽃이 가뭄에 말라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다른해에 비해 감자가 고르게 잘 났는데 너무 가물다 보니 감자가 달리긴 했는지 모르겠지만 잡초를 다 맸습니다.
감자꽃 따기와 곁순 제거는 생략할 정도인 감자밭입니다.
노랑 꽃창포가 한창입니다.
오늘의 꽃은 노랑 꽃창포와 붓꽃, 참다래꽃입니다.
- 참다래 하얀꽃 지고 그 사이 열매 맺다. 참다래 효소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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