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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요리 뭐가 더 있을까?

by 실비단안개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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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 ~ 12일

한치 낚시가 빨라졌습니다.

한치는 꼴뚜기과의 해산물로 오징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생물로 표준명은 창 꼴뚜기, 흔히 창 오징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치는 10개의 발 중 2개의 긴 발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발의 길이가 '한 치(一寸·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으로 그만큼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으로 태평양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 서식합니다. 
여름이 제철이며, 질기다시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오징어에 비해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 달게 느껴지는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식재료가 냉동되는 순간 질이 훨씬 떨어지는 반면 한치는 냉동으로 인해 맛이 크게 좌우되지 않아 보존이 용이한 것도 이점으로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회나 구이로 먹습니다.

계절마다 낚시 어종이 다른데 지금은 한치철입니다. 오징어는 보리밥, 한치는 쌀밥이라고 할정도로 한치는 부드럽고 단맛이나며 담백합니다.

 

한치 손질법입니다.

 

한치 배를 가른후 내장을 꺼내고 다리의 빨판을 손이나 칼로 훑어 껍질을 벗깁니다. 오징어는 껍질이 잘 벗겨지지않는 반면 한치는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한치 손질후 손은 머슴손이 됩니다.

 

손질한 한치는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몸통과 다리 부분을 분리하여 팩에 넣어 냉동보관합니다.

 

주로 포를 뜨서 회로 먹으며, 숙회, 튀김, 해물전 등으로 먹고 있습니다.

 

한치 숙회입니다.

찜솥에 물이 끓으면 한치를 찜기에 올려 5분 정도 찌면 됩니다.

 

먹찜과 달리 먹물을 어느 정도 뺀 후 쪄서 썰었습니다. 속의 알이 마치 고두밥처럼 들어 있습니다.

 

한치 먹찜입니다. 겉을 손으로 훑어 손질하여 역시 찜기에 쪘습니다. 먹물이 좋은지 얼라아부지는 먹찜을 선호합니다.

 

한치 물회입니다. 갖은 채소를 채썰어 그릇에 돌려놓은 후 가운데 포를 뜬 한치를 놓고 초장과 된장, 와사비를 넣고 냉수에 얼음을 띄워 밥을 말아먹으며, 물을 넣지않고 비빔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국수를 말면 한치 국수가 됩니다.

 

한치 라면입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부어 유부주머니와 떡국떡을 넣고 끓으면 라면과 새우, 한치를 넣습니다.

다리 부분을 소화하려면 라면을 자주 먹어야 하는데 저는 라면을 즐기지 않습니다.

 

한치 덮밥입니다.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한치를 양념하여 볶은 후 밥위에 올려서 먹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입니다. 한치 먹찜과 한치 다리볶음, 한치지짐입니다.

매주 낚시를 가다시피 하니 끼니때마다 어떻게든 한치요리가 오릅니다.

한치 요리 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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