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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 송지시장에서 김장재료 구입하다

by 실비단안개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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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김장을 하려면 12월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 12월 둘째 주에 하는데 마늘이 부족하여 마늘과 생강을 사려고 밀양가는 길에 삼랑진 송지시장에 들렸습니다.

고추, 마늘, 배추, 무를 비롯하여 속재료용인 갓, 쪽파, 청각, 생새우 등이 많이 나왔습니다.

마늘농사를 했는데 여유가 있을 것 같아 동생네에게 한 망을 주었는데 종자를 만들때 까보니 마른 마늘이 많았기에 마늘이 부족하여 한 접쯤 구입할 계획이었습니다. 생강은 집에 조금 있기에 생강도 구입하고요.

건고추가 많이 나왔는데 자재비와 인건비에도 못미치는 값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의성마늘이라고 하며 큰뿌리의 마늘은 접 당 5만원선이었습니다.

 

삼랑진 송지시장은 시골시장치고는 큰편이며 유동인구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온갖 농수산물과 공산품이 있습니다.

김장철이다보니 아무래도 김장 재료가 많았습니다.

 

시장 무와 마트 무 비교입니다.

 

멀리서 온 배추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교통이 좋다보니 먼길이라도 멀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김장 속재료인 청각과 쪽파가 있었으며 생강이 보이기에 만원어치 구입했습니다.

쪽파는 텃밭에 많이 있으며 청각은 선호하지않기에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새우젓은 마을부녀회에서 공동으로 신안 새우젓으로 구입해두었으며, 생새우는 온라인으로 구입할 예정이고 굴은 안골에서 구입할건데 일주일 사이에 kg당 2,000원이 올랐더군요. 김장철이 지나면 굴값은 내립니다.

 

생강을 일찍 구입했는데 시장을 돌다보니 더 많이 판매를 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여기는 대부분 뿌리채소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고구마를 한상자 구입하자고 하니 손에 짐을 들었다보니 온라인으로 구입하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진영에서 진영 단감과 대봉감 한 상자씩을 구입했습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푼돈이 나가는 것 같지만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카드로 하기에 쌓여 목돈이 나가는 듯하기에 시장에 갈때는 마트용, 온라인용, 재래시장용으로  구입 품목을 적어갑니다.

 

우리가 걸음을 멈춘곳입니다.

마늘은 쪽아 난 옆의 마늘을 한 망 구입했는데 아저씨가 다리가 불편했습니다. 하여 옆에 있는 엿기름과 고사라도 샀습니다. 엿기름이 떨어져서 구입하려고 했으며 고사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가 며칠동안 깐 만늘과 생강입니다. 마늘은 3kg이 조금 넘었으며 생강은 1kg입니다.

 

얼마전에 우리가 갔던 만물상인데 우리 보란듯이 탄통이 잡화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날 돌아오는 길에 용원에서 탄통을 구입했기에 미안하여 작업복 바지를 한 벌 구입했습니다. 송지시장은 돈먹는 시장입니다.

 

10월 29일날 도토리묵은 한 모사니 비지를 많이 주었기에 또 이집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도토리묵 한 모와 해수손두부 한 모를 구입하면서 비지 잘먹었다고 하니 또 드릴까요 하면서 큰봉지 한봉지를 통째 주었습니다.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식구 모두 비지찌개를 좋아하여 다행이지요.

 

손두부는 김치볶음과 함께 접시에 담았습니다.

 

송지시장에 들어설 때 우리 갈때 계란빵 사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더 많이 샀습니다.

 

삼랑진도 밀양이기는 하지만 진짜 밀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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