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 VJ특공대, 촬영 날

 

9월 13일, 오후 8시~10시

장소 : 흑백다방(이하 흑백) -

 

버스를 기다리면서 문학관 前학예사님께 전화를 드리니, 태우러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였지만, 돌아가야 하는 길이기에 버스로 가마.

큰아이 전화로, 그럼 학예사님과 다녀오세요한다.

혼자서도 잘 노는 체질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꺼리이니 누구든 동행하고 싶었다.

저녁을 먹고 흑백에 7시쯤 도착, 무얼 촬영하였는지 카메라맨은 벌써 땀을 흘리고 있었다. 얼음 커피를 놓고 -

 

고유명사가 된 흑백 - 많은 언론에 이미 보도가 되었으며,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흑백 -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면 음악, 연주, 연극이 공연되며, 진해의 중고등학생들이 처음으로 연극을 경험하는 공간이 흑백이었는데, 지금은 소극장이 따로 있다.

 

어제는 설효숙씨가 진행하는 '영화음악&올드팝스'가 진행되는 날이었지만, VJ특공대 촬영으로 연주, 연극까지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9월..."since1955 흑백" 의 매주 수요일 저녁8시의 프로그램  
첫째 수요일 (9. 6, 20;00) "해설이 있는 음악회"
"ENSEMBLE MUSIC - 혼돈과 조화"
(진행 ; 차병배)

둘째 수요일 (9. 13, 20;00) "영화음악 & 올드팝스"
"가을음악 모음"
(진행 ; 설효숙)  

셋째 수요일 (9. 20, 20;00) "작은 피아노연주회"
피아노연주회 겸 "PIANO DISC (자동연주 피아노)" 시연회
(진행 ; 유경아)

넷째 수요일 (9. 27, 20;00) "연극 엿보기, 맛보기"
(진행 ; 극단 "고도" 의 유병철 연출)

 

음악 진행은 설효숙씨와 '고도'의 차병배, 연주는 피아니스트 유경아씨이며, 연극은 극단 '고도'이다.(고도 : http://godo.new21.net/)

 

오후 8시, 설효숙씨의 '영화음악 & 올드팝스'가 예정대로 한시간 진행되었는데, 첫곡이 얼마전에 블로그 이웃 '표주박'님의 블로그에서 들은 영화 '9월이 오면'의 ost, 'come september'였는데, 설효숙씨의 영화 설명과 유연한 진행이 좋았다.

아래 프로그램과 사진을 보면서 경쾌한 'come september'를 들어보자.

 

 

 

▼ 어제의 프로그램

 

귀에 익은 노래들, 이브 몽땅의 '고엽', 스모키의 'living next door to Alice'등이 흐를 땐 모두가 가을과 추억에 젖었으리.

 

어제 고도의 공연은 '니캉내캉'이었으며, 이번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이동 매립지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지역 가수 김성관씨의 노래도 들었는데 '목로주점'을 개사하여 진해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였는데, 인터뷰도 멋지게 하여 방송이 기대가 된다.

 

구성없는 촬영 - 출연진과 관객은 땀을 흘리지 않았는데, 경상도 사투리에 서먹하여 그랬을까, 서울의 카메라맨은 무슨 땀을 그리 많이 흘리는지 -;;

 

▼ 사진으로 보는 촬영 현장

 

 

 

 

 

 

 

▲ 영화음악 & 올드팝스- 가을모음 - 설효숙씨 진행

 

 

 

 

 

▲ 극단 '고도'의 '니캉내캉'

 

 

 

 

 

 

 

▲ 피아노 연주 - 피아니스트 유경아씨

 

 

                            ▲ 김성관씨의 '목로주점'

 

깊어가는 가을, 문화 행사 또한 풍성하다.

가까운 미술관, 음악회, 문학관 방문은 어떨까 -

mp3를 꽂고 코스모스 꽃길을 걸어도 좋을테고 --

 

★.. 흑백 VJ특공대 방송일 - 9월 22일 밤 10시 - KBS2방송

흑백의 추억이 있다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