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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흑백다방 그리고…

다화방의 다과상과 백련차

by 실비단안개 200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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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피향 식혜

 

 

 

▲ 녹차떡

 

 

▲ 백련차

 

蓮(Nelumbo nucifera)은 수련과 식물이며 다년생 수생초본으로 근경(根莖)이 옆으로 뻗고, 두꺼워지면서 마디가 많으며, 백색이고, 가운데에 공동이 있다. 잎은 근생하고 엽병(葉柄)이 길며, 물위에 나오고 둥근 방패 모양이며, 톱니가 없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피는데 뿌리에서 화경(花梗)이 나와 화경 끝에 대형의 꽃이 1송이 핀다. 꽃 받침은 4~5조각이며, 황색이고, 소형이며, 꽃잎은 여러개로써 도란형이다. 과실은 견과(堅果)로서 타원형이며 검게 익는다. 연실(Nelumbinis Fructus)이라고 한다. 늦가을이나 초여름에 채취하여 햇빛에 말린다.


[ 백련향차의 만드는 방법 ]
◈ 준비물

- 白蓮 꽃송이

- 녹 차(수제茶 또는 기계茶로 잎의 상태가 좋은 것으로 한다)

- 모시 주머니(茶가 10g~20g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

- 화병(白蓮을 꽂을 수 있는것)

- 비닐봉지(향이 없는 무공해 제품)

- 깨끗한 수건


◈ 만드는 방법

- 백련 꽃송이는 아침해가 막 떠오르려고 할 때 채취를 한다.

 (백련의 특성상 꽃향이 동트기 前, 해가 지려고 할 때 향이 가장 충만하다고 한다.)

- 백련의 꽃송이가 피기 前, 줄기를 20cm ~ 30cm 정도로 자른다.

- 이슬방울이나, 물기가 있을 때,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 물기가 전혀 없는 상태로 만든다.

 (차를 넣을 시 눅눅함을 덜기 위함이다.)

- 백련꽃송이를 한 잎, 두 잎 조심스럽게 벌려서 모시주머니에 담은 차를 꽃송이에 넣는다.

 한 송이에 20~30g 정도(차를 넣은 모시 주머니 2~3개) 들어가면 적당하다.

- 차가 담긴 모시주머니를 넣어 본래의 꽃봉오리가 되도록 오무려 모시실을 이용하여 예쁜 모양으로 감싸준다.

- 백련향이 새어나지 않도록 한지 또는 비닐 봉지로 예쁘게 싸서 물이 담긴 화병에 48시간 정도 꽂아 둔다. 서늘한 그늘에서 보관하면 더욱 좋다.

- 차가 백련의 향을 다 머금었을때 꺼내서 다른 음식냄새가 들어가지 않은 냉동실에 보관한다.

 (필히 냉동실에 보관)

 

 

신의 어머니라는 뜻의 "라지브"는 인도에서 백련을 뜻한다. 귀함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백련의 꽃으로 만든 백련꽃 향차는 소박하고 단아한 느낌의 녹차와 백련꽃의 조화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백련꽃을 키우며 사는 나로도의 한 다인은 백련향차는 이럴 때 제격이라고 말한다.

 

· 오랜 벗이 아주 보고 싶을 때..

 

· 누군가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을 때..

 

· 낙엽이 질 때..

 

· 비가 추적 추적 내릴 때..

 

· 첫눈이 올 때..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질 때..

 

· 아주 귀한 분이 뜻밖에 찾아 왔을 때..


* 흐르는 음악 - 홀로 피는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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