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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구조라3

조릿대 터널이 백미인 거제 구조라진성(巨濟 舊助邏鎭城) 가기 2월 21일 내도를 나온 우리는 구조라성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구조라 초등학교의 춘당매를 만나러 가긴 했지만 샛바람 소리길을 가면서 구조라성을 가지 못했는데 이제야 갑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앞산(수정산) 능선에 있는 이 성은 조선시대 왜적을 막기 위하여 전방의 진지로 쌓은 것입니다. 구조라항에서 마을을 접어들면 바닥에 샛바람 소리길, 구조라성이라는 글이 있는데 그 안내를 따라 걷다 모퉁이를 돌면 당산목이 있습니다. 이 길이 구조라성으로 가는 샛바람 소리길입니다. 구조라성 이정표가 있으며 샛바람 소리길 안내도 있습니다.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적은 안내판입니다. “샛바람 소리길을 뎅박동에서 구조라성 망루가 있었던 언더바꿈으로 가는 오솔길 아입니까. 옛날 밭둑 구분도 하고, 샛바람을 피할라꼬 심은, 머.. 2021. 3. 4.
거제 명품 섬 내도의 동백꽃 만나러 2월 21일 전날 늦은 시간에서야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었습니다. 첫 배를 타잡니다. 하여 6시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준비를 했습니다. 구조라 여객터미널까지 약 58km였으며, 1시간 거리였습니다. 진해만에는 금어기가 해제되어 도다리 잡이 배가 작은 섬처럼 떠있었으며, 안개가 있긴 했지만 날씨는 좋았습니다. 출항 30분 전에 여객 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우리는 1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내도행 도선은 외도나 해금강행과는 달리 터미널이 따로 있었으며 작았습니다. 승선권을 구입하여 인적사항을 적은 후 범선 모형의 화장실을 다녀오고 항구에 세워진 내도 안내도를 살폈습니다. 내도는 공곶이 맞은편에 있는 삿갓모양의 작은 섬으로 동백이 좋은 섬입니다. 2년 전 봄에 공곶이에서 찍은 내도입니다. 헤엄.. 2021. 2. 23.
거제의 봄맛, 덜컨하며 향긋한 멍게비빔밥 3월 11일 동백꽃과 거제의 명소를 사진으로 찍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동백꽃 구경도 식후경이라. 다음 장소는 폐교인 구조라초등학교의 춘당매화이기에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에 주차를 한 후 예전처럼 멍게비빔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서이말 등대, 공곶이 모두 거제시 일운.. 201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