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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꽃다지5

마음이 편안해지는 봄 풍경/뚝새풀(복새)과 풀꽃 4월 16일 텃밭에 이런저런 꽃들이 있지만, 울타리안의 꽃이 아닌 밖의 꽃을 만나러 보배산으로 갔습니다. 30여분을 걸어 마을버스를 타고 또 걸어야 보배산인데, 보배산으로 가는 중간에 마을과 논밭이 있습니다. 이 마을의 논엔 이맘때면 자운영이 분홍융단처럼 깔렸었기에 그때 풍경을 .. 2016. 4. 20.
봄까치꽃과 꽃다지와 눈 맞추고 냉이 캐고 이틀을 굳세게 앓았다. 약간의 황사기는 있지만 이 좋은 날에 따스한 햇살을 모른척 한다는 건 죄다. 이어폰까지 챙겼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봄꽃은 역시 봄까치꽃이다. 봄날의 들꽃과 눈을 맞추려면 나를 낮추어야 한다. 냉이, 제비꽃, 봄맞이꽃, 솜양지꽃, 광대나물, 봄까치꽃등. 앉은뱅이꽃 - 나태.. 2008. 3. 10.
꽃다지 풍경 창원 동읍의 주남저수지 둑 아래에는 야생화 집 '꽃다지'가 있다. 꽃다지 입구에는 노란 마타리가 하늘거리고, 꽃은 우리 들꽃과 원예종이 있으며, 뜰의 풍경은 전원주택처럼 착하고 다정스럽다. 이름도 모르며 낯선 들꽃과 원예종 사이에서 주인댁의 손길은 바빴고, 남자 주인께서 지나는 말씀을 하.. 2007. 9. 4.
4월의 들길을 걸으며 엄마의 맨 얼굴 같은 봄날, 들길을 걷는다. 동생 업고 엄마에게 젖먹이러 가던 길 해 저물어 들일 하시는 할머니 마중 가던길 새참 막걸리 주전자 들고 가던 길 동무들과 삐끼 뽑아 먹던 길 아버지 따라 식물채집 하러 가던 길 발등 깨어 오이풀 뿌리 캐러 가던 길 . . . 내 딸들이 고드름 따러 가던 길 내.. 2007. 4. 11.
냉이꽃, 광대나물 3일째 흐리거나 비가 내린다. 집을 나설 때 살풋살풋 내리던 비가 광대나물을 담을 때는 제법 많이 내렸다. 조용히 내리지만, 렌즈에는 빗물이 맺혔지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그저 맞을 수 밖에 -- 냉이꽃은 쉬운듯 하면서 담을 때마다 어렵다. 무얼까 - 나를 버리지 못하여 그런가 -- ☆.. 모든 사진 .. 2007.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