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사 고가2 장독대 풍경 http://www.utoro.net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외눈으로 할머니를 지켜보았다. 손주들의 생일날에는 더 많이 손을 비볐으며, 막내 삼촌이 월남에 갔을 때는 눈물로 손을 비볐다. 엄마는 백치가 되어 독뚜껑에다 보리쌀만 씻으셨고. 아이고 야야~ 도가지 깰라~ 제기가 장독대로 날아갔다. 자치기.. 2007. 8. 24. 고성 박진사 고가(朴進士 古家)를 찾아 어릴적에, 아마 초등학생 때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하는(하지 않은) 비밀 하나가 있었다. 지금은 내가 엄마이기에 이야기 할 수 있는 비밀, 얼마전부터는 비밀이 아니었던 비밀이다. 친구에게 한번 이야기를 하였으니. …… 누구의 아내, 이런 건 아니었고…… 그.. 2007.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