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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생일5

객지에서 보내는 생일 2월 1일 지난해 추석즘이 큰 아이의 생일이었기에 마침 아이들이 와서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이번에는 설날 전날이 작은 아이의 생일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걱정이 되었는데 먼저 내려오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생일이다 보니 먼저 내려오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아이들이 먼저 이야기를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생일즘에 튀김 등을 만들어 보내줄까 하니 통 큰 언니가 연차를 내어 호텔을 예약했답니다. 제 언니 통장으로 입금해주었습니다. 어느 호텔인지는 모르지만 작은 아이가 보내온 사진입니다. 아이들은 여행 시에 항상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며, 다음엔 엄마도 꼭 함께하자고 합니다. 케익에 보니 호텔 이름이 있습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코로나 시국이라 탕목욕을 못하고 있었는데 숙소의 욕조가 커서 좋.. 2021. 2. 7.
주인없는 생일상 큰늠 서울간지 1년 1개월이 되었습니다. 여름휴가때 일주일간 지내다 가더니 추석땐 근무라며 오지 않았고, 9월 28일이 생일이며 토요일일지만 내려오면 올라가기 바쁘다며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이늠 서울간지 한 달 되지 않아 지 생일이었기에 사진으로 전송했는데, 올해도 사진으로.. 2013. 9. 30.
짜장면을 먹어도 대접받는 느낌, 신생원新生園 중국요리집을 우리는 대부분 중국집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부산 초량동 화교학교 근처에서 살았기에 중국음식점 분위기를 대충 알지만, 동네 중국집 분위기는 배달통이 어긋나게 쌓여 있으며, 카운터에서는 바쁘게 전화를 받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동네 중국집도 아마 비슷할 겁.. 2012. 2. 13.
생일상에서 추석냄새 난다 추석을 전후하여 식구들 생일이 있는데 오늘은 얼라아부지 생일입니다. "엄마, 아빠 일찍 오실까? 오늘은 쉬모 안되나?" "그러게, 부처님 탄신일, 아기예수 탄생 날은 쉬는데 정작 본인 생일에는 쉬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네…." "어디 건의할데 없을까?" 아침은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먹고 오후에 아이들.. 2010. 9. 11.
큰아이에게 늘 미안한 날 오늘은 작은 아이 생일이다. 나라의 역사가 기록되듯이 나는 작은 아이의 역사를 매년 생일때마다 사진으로 남긴다. 백일날에 사진으로 남기면서 마음으로 한 약속, '우리 아기 스무살 때까지 생일날마다 그 모습을 꼭 담아 줘야지.' 백일부터 첫돌 그리고 오늘의 생일까지 모두 담았다. 때로는 케� .. 200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