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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수선화과11

마늘 파종과 발아 10월 2 ~ 14일 - 마늘 파종밭 만들기 / 콩대뽑아 밭갈고 밑거름까지2021.10.02 에 이어 씨마늘은 남해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우리가 재배한 마늘이 너무 잘았으며 양이 적었거든요. 마늘 쪽은 9월 16일 날 냈는데, 언제 파종을 할지 알 수가 없었기에 물에 불리지 않고 쪽을 냈는데 엄마는 손톱 밑까지 아프다고 했습니다. 씨마늘은 10kg으로 좋은 놈으로 했습니다. 2접 조금 넘는다고 했습니다. 마늘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양파와 마늘은 우리가 외래종의 허브에 가려 스치기 쉬운 허브의 한 종류로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써왔으며, 양파 같은 냄새가 나고 찌르는 듯한 자극적인 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마늘을 심기 시작했는지는 확.. 2021. 10. 14.
텃밭에 핀 꽃무릇(석산) 9월 9 ~ 15일 태풍 찬투는 처음 예산과는 달리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 더 가까이 다가선 상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경남 거제, 남쪽으로 140km 부근 해상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2시 34분 엠비시 뉴스) 뜸을 심하게 들이더니 우리나라를 약간 비켜단다니 다행이지만 제주는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여기는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 소식이 있을 때 텃밭의 꽃무릇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으로 꽃무릇이 쓰러질까봐 찍어 두었는데, 태풍은 뜸을 들였으며 다시 텃밭으로 가서 활짝 핀 꽃무릇을 만났습니다. 석산(石蒜)은 여름꽃인 상사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우선 석산과 상사화에는 무릇이라는 공통된 별칭이 들어 있으며, 석산은 가을 가재 무릇, 상사화는 .. 2021. 9. 17.
8월 텃밭의 화양연화 花樣年華 8월 9 ~ 20일 종일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장마로 이 비는 다음 주까지 내린다고 합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 텃밭에 핀 꽃이 상할 것 같아 급하게 8월 텃밭에 핀 꽃들을 찍었습니다. 텃밭의 주 화단에 핀 상사화는 지려고 하는데 여러 뿌리가 있는 상사화는 세상 구경을 할 생각이 없는지 소식이 없었습니다. 뿌리가 흙 밖으로 드러나서 그런가 싶어 흙을 덮어 주기도 했습니다. 8월 9일 생뚱맞게 노란 꽃대가 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상사화 꽃봉오리가 처음엔 노란색이었나? 11일 이틀만에 쑥 자랐습니다. 마치 대나무가 자라듯이요. 봉오리가 불긋한 게 상사화가 맞습니다. 12일 꽃잎이 열렸습니다. 13일 예뻐서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 2021. 8. 21.
수선화 새싹과 양파만 한 수선화 뿌리 12월 22일 수선화는 '자만'이라는 꽃말과 나르시스의 신화를 가질 정도로 아름답고 모습이 청초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겨울과 봄에 피는 꽃입니다. 수선화는 수선화과의 다년생풀로 자생지역은 남부지방이며 습지 재배입니다.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개화하는데,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와 곧게 20~40cm쯤 자라고 그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리는데, 홀로 피거나 또는 산형 꽃차례를 이룹니다. 엷은 막질의 꽃턱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4~8cm의 꽃자루 끝에서 지름 3cm쯤 되는 희고 노란 꽃이 피어납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수선화인데 대부분 흰색의 겹 수선화와 노란 수선화는 여러 겹이니 만첩 수선화라고 해야겠습니다. 12월 22일 날씨가 포근한 듯 하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몇 .. 2020. 12. 24.
텃밭에 핀 새빨간 석산(꽃무릇)에 넋을 놓다 9월 18 ~ 25일 가을꽃이 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꽃은 석산, 꽃무릇입니다. 붉은 꽃이 텃밭 여기저기서 다투어 피다 보니 걸음을 옮기는 곳과 눈길을 보내는 곳마다 석산입니다. 새빨간 꽃이 요염하기까지 합니다. 18일 석산은 며칠 전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봉오리가 많으며 계속 필테니 서두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 날 찍었는데 꽃은 제각각 피었습니다. 여기는 영산홍 옆에 있는 석산인데 그늘이 져서 그런지 늦었습니다. 석산 꽃이 피는 순서입니다. 굳이 이렇게 올리지 않아도 되지만 거의 매일 텃밭에 가다 보니 찍게 되고 또 기록으로 남기게 됩니다. 석산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대표적인 가을꽃입니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2020. 9. 28.
뜬금없이 제주 상사화? 8월 23일 며칠 전 수풀 가운데 꽃봉오리가 올라오기에 벌써 꽃무릇이 피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색이 옅은 주황색의 상사화가 피었습니다. 얼마 전 이래 아저씨 블로그에서 제주 상사화가 인천에 하며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 꽃과 같은 듯합니다. 어느 날은 소래풀이 피었으며, 또 어느날은 생뚱맞게 꽃양귀비가 피기도 했습니다. 꽃양귀비의 경우 씨앗이 날려서 필수 있지만 상사화는 구근 번식인데 어째서 텃밭에 둥지를 틀었을까요. 7월 28일 개화한 상사화는 제주 상사화(?) 옆에 있는데 지금은 씨방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꽃대의 색이 달랐습니다. 상사화는 초록인데 제주 상사화는 자줏빛이 약간 돌았습니다. 동그라미 안이 상사화가 진 자리입니다. 제주 상사화가 맞다면 수선화과이며, 붉노랑 상사화로 한국 특산식.. 2020. 9. 3.
상사화, 은꿩의 다리, 뻐꾹나리 활짝활짝 7월 25 ~ 27일 7월 한 달 내내 장맛비가 내리다시피 했지만 여름꽃은 어김없이 피어났습니다. 집 화단의 상사화가 피었기에 텃밭의 상사화는 언제나 피려나 하며 보니 그 사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옆의 은꿩의 다리도 피었고 뻐꾹나리도 매일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보통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른 꽃입니다. 요즘이 상사화가 피는 계절이며, 두 달후쯤에 붉은 꽃무릇이 핍니다. 장맛비로 엉망진창이 된 이 꽃길에 뻐꾹나리, 은꿩의 다리,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철에 비늘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 나는데 길이 20~30cm, 나비 16~25mm의 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죽으므로 꽃.. 2020. 8. 4.
누가 텃밭에 꽃불을 놓았나 / 석산(꽃무릇)과 상사화 비교 9월26일 ~ 30일 "누구든 이별후의 그리움으로 목이 메는 가을이거든, 그리움으로 힘겹거든 선운사로 가라. 선운사 숲그늘엔 ‘그리움’으로 맺힌 꽃무릇이 지천이다. 쓴 소주 몇잔에 잊혀질 사랑이 아니라면, 영영 가슴 한켠에 남을 사랑이라면 꽃무릇의 가슴 저미는 사연과 타오르듯 세찬.. 2019. 10. 2.
수선화에게 보금자리 만들어 주기 1월 18일 그 사이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텃밭으로 갔습니다. 꽃길 손질 후 수선화 싹이 올라왔는지 보니 쑥 올라 왔기에 보금자리를 장만해 주어야 했습니다. 겨울이 반은 더 지난 듯 하지만 그래도 늦추위가 있을 테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아서요. 수선화는 봄꽃으로 벚꽃.. 2019. 1. 25.
가을꽃 꽃무릇(석산)과 남방제비나비의 날개짓 9월 16일 텃밭에 꽃무릇이 피었습니다. 맥문동을 닮은 무릇도 피었고요. 석산(石蒜)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가을가재무릇, 바퀴잎상사화라고도 하며 북한 명칭이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석산은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넓..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