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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이질풀7

텃밭, 다시 꽃길 9월 6일 텃밭에 들어서면 계단양쪽으로 맥문동이 층층이 피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맥문동은 백합과 다년초로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오는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하며,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잎 사이에서 길게 만.. 2018. 9. 15.
가을장마에 쑥 자란 쪽파밭 잡초매다 8월 28일 올 장마기간이 짧아 아쉬운지 가을장마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며 해가 나면 덥다보니 잡초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정구지밭의 잡초는 너무 기가막혀 작은 쪽파밭의 잡초부터 맸습니다. 쪽파, 당귀, 오이, 단호박이 있습니다. 청벌레가 망사케일을 만들드니 나비가 날.. 2018. 9. 4.
이질풀, 사진빨은 잘 받지만 약하네 9월 5일 이질풀이 꽃을 피운지 제법 되었습니다. 그런데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꽃이 작아 볼품이 없습니다. 그래도 자꾸 여기저기서 기웃거리게 하기에 찍어 주었습니다. 이질풀은 쥐손이풀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원줄기는 40~6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비.. 2016. 9. 11.
텃밭도 아니고 꽃밭도 아니고 길도 아니야 8월 23일 날씨가 약간 흐리기에 잡초를 맸습니다. 8월 8일 텃밭도 꽃밭도 아니었으며 길도 없다시피 했던 텃밭의 도라지밭쪽입니다. 그 사이 보름이 지났으며 약간 흐리기에 잡초를 맸습니다. 맥문동은 가뭄으로 꽃이 예쁘게 피지도 못 한 채 마르고 있습니다. 금송화를 베어내고 봉숭아도.. 2016. 9. 1.
사진빨 잘 받는 이질풀 8월부터 피어있는 이질풀이 많이 피었습니다. 이질풀은 마치 병이 든 듯 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진빨은 잘 받습니다. 꽃씨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씨는 풍선덩굴이며, 꽃 진 자리중에 으뜸은 제 생각에 이질풀입니다. 이질풀은 쥐손이풀과(─科 Geran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일본·.. 2015. 10. 13.
오늘도 들꽃은 피고 지고 오랜만에 들꽃을 만나러 나갔다. 안녕! 봄부터 냇가에서 샛노란 몸짓으로 유혹하던 '애기똥풀'이다. 몇 계절을 피고지며 여전히 그 자리에 피어있다. 정말 애기똥 같은 즙이 나올까? 그러나 차마 꺾지 못하고 오늘이 되었다. 월하님의 '열무꽃'에 나오는 그 개울을 따라 걸었다. 이제 개울이 아니고 시.. 2007. 11. 2.
아침 들길에서 만난 꽃 결 - 한사 정덕수 눈 아프도록 바라보다 흐르는 물에도 결이 있음을 알았어. 네 마음속 수많은 결이 늘 이렇게 혼돈으로 몰아가듯 가슴 시리도록 바람 앞에 서 보던 날 바람에도 결이 있음을 사무치게 느꼈어 따뜻한 네 눈빛 사이 싸늘함을 간직한 결 켜켜 층 이루어 늘 서늘한 한기 느끼게 하듯 사람과.. 2007.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