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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잡초베기3

고추밭에 물주기(물대기)와 잡초베기 7월 28일 텃밭에 다녀오면 만나는 어르신들마다 말씀하십니다. "가물다 가물다 올 같이 가물까" 하면서요. 하다못해 밭의 어린 잡초도 말라죽을 정도로 여기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 어젯밤 11시즘에 천둥번개가 치며 소나기가 막 쏟아졌습니다. 7월 초 장마 이후 이런 비는 처음입니다. 하여 창문을 열어 내리는 비를 한참 구경했습니다. 고추밭과 텃밭의 작물 물주기는 7월에 한 일입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었으며, 삽목한 별수국과 서향은 거의 매일 물을 주다시피 했는데, 도구는 발전기를 돌리기도 했고 분무기를 사용하기도 했고 물조리개로 주기도 했습니다. 혼자 물을 줄 때는 화초에만 겨우 주고 내려 올 정도로 해가 따갑습니다. 고추밭 물주기에 처음 따라갔습니다. 도랑에 분무기를 넣은 후 긴 호스를 .. 2021. 8. 8.
아치 주변 정리와 더덕밭 잡초매기 10월 3일 이 일을 한지 오래되었는데 농사일을 올리는 게 바빠 이제야 올립니다. 급한불을 껐으니 미루었던 일을 했습니다. 태풍 때 쓰러진 아치를 치우고 주변을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봄날 붉은 인동꽃이 피었을 때와 9월 1일 잡초를 매지 않았더니 예초기 작업을 했을 때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아치가 쓰러지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치 아래의 대나무 울 쪽이 더덕과 도라지를 파종한 곳입니다. 10월 3일 바람개비가 있는 곳이 아치가 쓰러진 곳이며 더덕밭 뒤의 긴 잡초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꽃무릇이 지고 새순이 돋았습니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져도 꽃은 제 철에 피어나며 제 몫을 합니다. 언덕과 울에는 환삼덩굴이 많이 있기에 상당히 거칩니다. 여자는 나서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인데 마.. 2020. 10. 22.
2016년 마지막 제타살포와 풀베기 11월 18일 시설농가와 달리 텃밭의 한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큰동생이 김장용 무를 뽑으러 오겠다고 하여 텃밭으로 가서 제타비료를 물에 타 두었습니다. 김장용 배추와 무밭에 살포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해와 달리 웃거름 한 번 하지 않고 제타비료만 살포하고 있는데 2016년 마.. 2016.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