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당신3 접시꽃 당신 오늘도 옥수수잎에 비가 내린다. 문득 '접시꽃 당신'은 지금도 유효한가 하는 물음표를 가진다. 접시꽃은 아욱과의 두해살이풀이며, 꽃말은 풍요, 야망, 평안, 열렬한 사랑 등인데, 그중 '열렬한 사랑'이 많이 검색된다. 이는 도종환 시인의 책임이 큰 듯 하다. 그의 사랑은 순도 100%의 명품 사랑이었으.. 2008. 7. 25. 비 잠깐 멈춘 사이에 만난 흔한 몇 가지 또독또독 내리던 비가 굵어지고, 그러다 잠시 멎었다. 순박한 색의 겹치자꽃이다. 백합처럼 멀리서도 존재를 알려온다. 민들레 씨앗이며, 아래는 씨앗을 날린 민들레의 쓰러진 꽃대다. 덩이괭이밥은 햇살이 좋아야 꽃잎을 연다. 흐리거나 이른 아침 시간에는 활짝 핀 모습은 만나지 못한다. 해바라기.. 2008. 6. 21. 이늠저늠 모아모아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고 아주 좋아 팔짝 뛸 일도 아니며 마음이 젖을 나이도 아니다. 작업도 없고하여 티비를 켰는데 마땅한 꺼리가 없기에 홈쇼핑 방송 조금 보다가 껐다. 티비 시청 체질은 아닌 모양이다. 하여 방 한켠 뜨뜻하게 하여 한숨잤다. 오전에 게시를 하려다만 꽃 사진을 올려야겠다. 보.. 2007.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