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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김해]민속박물관과 한옥 체험관

by 실비단안개 2007.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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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릉원과 김해민속박물관

 

수릉원은 공원으로서 시민들의 휴식터이며, 김해 민속박물관과 길을 건너 한옥 체험관이 있다. 김해의 대부분 유적지와 박물관등은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저렴하여 어디를 가더라도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다.

김해민속박물관이라고 해봐야 모든 민속박물관과 크게 다를 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이 민속박물관은 김해민속박물관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었다. 다른 곳과는 달리 2곳으로 구성하여 1층은 민속에 관련된 여러 유물들을 볼 수 있게 전시해 두었으며, 2층은 주로 한옥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를 중심으로 전시해 놓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집안의 가재도구 중심으로 흘러가게 해 놓았고 낙서판을 만들어 놓아 여느 박물관과는 달리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하고 왁자지껄 떠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이 딱딱하게 느껴지지않고,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서 다가오는 듯 하였다.

 

                    

 

 

 

 

 

 ▲ 수릉원

▼ 민속박물관 전시장 입구

 

 

김해 한옥 체험관 

 

우리 고유의 전통 한옥생활을 체험하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김해한옥체험관이 봉황동 425-13번지 일원 1250평의 부지위에 조성되어 있으며, 안채 및 아래채, 별채, 사당, 행랑채, 바깥채, 헛간채 등 모두 7동의 전통 한옥으로 구성되어 우리고유의 주거문화에 대한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채와 아래채에 4인실 5개, 2인실 3개의 숙박 체험관이 마련되어있는 것을 비롯해 사랑채에 4인실 3개, 별채에 고급 2인실 2개 등 모두 13개의 숙박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랑채 등에는 전통한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식당과 전통찻집이 들어서 있어 풍요로운 먹거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또한 한옥체험 외에도 고유의 정원과 장독대, 곳간, 지게 등 민속품 전시와 함께 전통 한식당, 세미나실, 찻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옥체험마을은 전통 한옥생활을 체험해 보고 싶은 국내 외 관광객들의 신청을 받아 직접 숙식을 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특히 체험관 곳곳에 전통정원이 꾸며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숙박체험 뿐만 아니라 각종 워크샵, 연수 등의 장소로 각광받는다.

 

아쉬운 점은 건립된지가 오래되지 않다보니 고택의 느낌이 없었으며, 한옥체험관에 어울리지 않는 커피자판기가 입구 가까이에 있었다. 한옥하면 연상되는 단아함도 없었으며, 뜰과 부대시설등도 정돈되지 않았는데 관계자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해 한옥 체험관 주변의 관광지로는 김해 건국시조인 수로왕릉과 수로왕과 허황후의 숨결을 간직한 수릉원, 김해 민속 박물관, 봉황대, 봉황동 고분군, 대성동 고분군, 대성동 고분 박물관, 국립 김해 박물관, 문화의 전당, 그리고 전국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연지공원 등이 있으며 차로 20분 거리에 수많은 유적과 체험장, 장척 계곡, 대청계곡, 신안 계곡 등의 자연계곡과 신어산 산림욕장 등의 자연 휴양림이 있다.

 

 ▲ 1:사당  2:별채  3:안채  4:아랫채  5:사랑채  6:한식당  7:관리실  8:헛간채  9:전통찻집

1~4 는 숙박자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출입이 통제된다. 체험관을 관람하는 입장료는 따로 없다.

 

 

 

 

 ▲ 민속 놀이 체험 - 투호와 팽이치기

 

 

 

 

▲ 한옥의 멋과 맛은 지붕과 담장인데 아직 손때가 덜 묻어 낯설었다.

 

▼ 김해 문화 유적 관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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