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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고고학자 "진짜 폼페이의 기원 밝혀져"

by 실비단안개 200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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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고고학자 "진짜 폼페이의 기원 밝혀져">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702/02/yonhap/v15600126.html

 

 

폼페이 화산 유적

 

농업과 상업 중심지로 번창하였던 폼페이(Pompeii)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있던 고대도시입니다. 지금은 내륙이 되었으나, 당시에는 베수비오 화산의 남동쪽, 사르누스강 하구에 있는 항구도시였다고 합니다. 곳곳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들어선 피서˙피한의 휴양지로서 성황을 이루었던 이 도시는 기원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혔던 비운의 고대도시가 되었습니다. 그후 천 7백년간 땅속에 묻혀있다가 1748년 한 농부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738년 4월 따뜻한 봄날.한 농부가 베수비오스산 기슭에서 밭을 갈고 있었답니다.

난데없이 괭이 끝에서 쇠붙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 흙을 파헤치니 꽤 긴 쇠붙이가 나왔습니다.소식을 듣고 달려온 토목기사들은 그것이 아주 먼 옛날에 쓰인 수도관임을 한 눈에 알아보았고 나폴리 국왕 샤를르의 왕비 마리아 크리스티네는 옛 골동품에 관심이 많은 여자인지라 왕실 공병부대를 시켜 베수비오스 산 기슭을 파헤쳤답니다. 청동제 조각들과 대리석 조각들이 쏟아져 나오던 끝에 처음으로 사람의 주검이 발굴되었습니다.금화를 잔뜩 움켜쥔 남자가 석고처럼 단단히 굳어 있었습니다.

2000여명은 화산에 묻히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바다로 피신하였지만 숨을 못 쉬도록 한 뜨거운 불기운과 독한 가스로 거의 질식되어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갑작스레 닥친 재앙으로 새끼 돼지가 오븐에 넣어지려 한 채로 발견되었고, 반쯤 구워진 빵이 발굴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숨이 막히기 전에 힘껏 아기를 감싸안고 있었고, 어떤 이는 금붙이를 꽉 움켜쥔 채 돌더미에 깔려 있었습니다. 어느 집 문턱에서는 젊은 여자 둘이 집안으로 들어가 귀중품을 꺼내려고 망설이는 몸짓으로 굳어 있었고, 한 집에서는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던 듯 문상객들이 빙 둘러앉은 그대로 자신들의 장례식에 참석해 있었습니다. 모든 집이 1,700년 전 8월 어느 날 한때의 모습을 ‘동작 그만’인 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도서실에는 두루마리 종이가, 작업장에는 연장이, 목욕탕에는 수세미가, 여인숙 탁자에는 손님들이 서둘러 계산한 돈이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폼페이 시를 한 순간에 무너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화산 폭발의 징조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시했습니다. 베수비오산은 이따금 연기를 내뿜었지만 16년 전 폭발한 뒤로는 그때까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가끔 연기를 뿜는 모습이 오히려 폼페이의 경관을 더욱 멋지게 꾸며 주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폼페이 화산 유적지에서 발굴된 남녀 

 

2월 5일 기사

제주판 폼페이 - “제주 신석기인, 조개탕 끓여먹고 감성돔 잡아먹어”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702/05/chosun/v15615902.html?_right_TOPIC=R6

 

 

2월 7일 기사

'영원한 포옹'…5천년 전 포옹한 채 눈 감은 연인 유골 발견돼

http://photo.media.daum.net/gallery/surprise0407/200702/07/nocut/v15650494.html?_photo_section=gallery_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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