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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끌리면 읽기

연분홍 치마의 아줌마들

by 실비단안개 200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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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몹은 소수의 진실한 목소리가 올리는 글이기에 글 읽는 맛이난다. 아래의 글은 방금 포스팅 된 글인데, Daum에 게시한다고 알림후에 복사를 하여왔다. 저작권 위배시엔 내리기로 하였고.

아래의 사진 역시 글의 내용에 맞는 사진으로 노회찬 국회의원의 블로그에서 펌질하였다. 이 사진 또한 저작권 위배시엔 알림을 달라고 하였고.

 

☆.. 제목은 미몹블로그의 제목 그대로이며 내용 또한 일체의 수정없이 올린다.

 

                 

                  ▲ 사진 출처 : http://blog.daum.net/nhr712/5920973(노회찬의원 블로그)

 

               

                    연분홍 치마의 아줌마들

어렸을땐 소녀
�었을땐 아가씨,
지금은 어머니
먼 훗날엔 할머니

제가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가 "봄날은 간다" 인데요
가사중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흩날리더라......" 가 특히 맘에 와닿습니다.

서양여자들이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한국적 여성의 섹시미가
봄바람에 흩날리는 연분홍 치마의 한국여성이고 아줌마들에 새겨져 있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특히 조선여자들(또는 한국여자들)은 언어로 표현되기가 어려운
감칠맛 나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음식으로 은유해보면, 조선참기름, 제철 딸기맛, 몇년 담근 장맛, 은은한 메주냄새, 지금은 사라진 겨울철 국광사과의 신큼하면서도 단맛 등등.... 상상만 해도 조선여자, 조선아줌마들 특유의 아름다움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달기만하고 깊은맛이 없는 서양과일처럼 얕고 상업성 짙은 다이어트 섹시미만 강조하는 서양여자들은 감히 엄두도 못내는 우리들의 아줌마들, 아가씨들...

이런 아줌마들, 아가씨들이 지금 머리에 연분홍띠 매고 홈에버-이랜드 매장에서
서양여자들 흉내내는 서울강남의 부자집 아줌마들 속팬티 한장값도 안되는 80만원 월급보장받겠다고 후덥지근하고 지겨운 장마철을 에어콘 없이 파업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이랜드 아줌마들은 아주 평범한 여자들이죠
우리주변에서,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아줌마들 말입니다.
우리들의 누나, 여동생, 어머니, 딸같은 여자들 말입니다.

불과 100년전에는

연분홍 치마 봄바람에 흩날리며 님떠나 보내는 절절한 사연들을 가슴에 담고 살아갔을
우리들의 장맛 같은 할머니들의 후손....

못나고 병신같은 조선남자들 등살에도
제대로 자기주장 한번 펴보지 못하고
가슴앓이 평생지니다가, 그저 죄없는 소다가루 한숟갈씩 부엌 한구석에서 퍼먹으며 속을 달랬던 우리 조선반도의 여자들 말입니다.

이런 홈에버-아줌마들 가슴에 비수 꽂으며
한미FTA를 독단적으로 체결한 노무현도 연분홍치마의 아줌마들이 길러냈고

서양기독교의 장점들은 외면하고 족벌식 세습목사질과 재산증식에만 혈안이 되어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한번 부활하시면 십계명 새겨진 무거운 석판을 그 이마에 집어던지실 목사들이 우글우글한 한국의 대형교회에 130억씩 헌금내는 이랜드 오우너사장도 연분홍 치마의 아줌마들이 10달동안 배앓이 하여 낳고 길러냈을것 입니다.

민족종교라는 증산교의 창시자 강증산씨는 100년전 쯤에
증산교를 열면서

"조선의 여자들이 해방되는 그날이 바로 세계만민들이 해방되는 날" 이라고 했답니다.

홈에버-이랜드 파업 아줌마들은 이땅의 민초중의 민초입니다.

서울강남 부자집 아줌마들의 속팬티값도 못한 월급 80만원을 6시간 스트레이트 스탠딩의 중노동으로 벌어서, 우리들의 아이들 우유값, 책값, 빚져서 휘청되는 못난남편 힘내라고 사먹이는 고등어자반값에 아낌없이 쓰고 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영웅 박지성도 이런 아줌마들이 길러냈고,
미국 메이저리그의 박찬호도
서태지도
이러한 연분홍 치마 흩날리던 아줌마들이 길러냈습니다.

성경에 한알의 밀알이 썩어야 열매를 얻는다고 했는데

성경말씀엔 파업이란게 없다고 침을튀며 떠들어 되는 이랜드 오우너 사장은
천년만년 살다가 죽으면 가기가 무척 어렵다는, 그것도 부자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만큼 어렵다는 천당예약표를 서울의 대형교회 목사님들로 부터 얻은 모양입니다.

이번 홈에버-이랜드 사태가 만약 예전의 그 흔한 파업때처럼
또다시 이랜드 사장같은 부자들의 일방적 승리로 끝을 맺는다면

서울강남지역은 철옹성을 지어놓고 살아도 불안하기만 할것입니다.

홈에버-이랜드 아줌마들은 이 조선반도 남쪽사회의 근간중의 핵심 고갱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일파들은 전두환일파들 보다 더 나쁜사람들로 기억될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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