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서암정사의 향기 - 등나무꽃과 일본목련

by 실비단안개 2007. 5. 5.
728x90

서암정사의 미타전이 등나무꽃 향기로 가득하였다. 또 하나의 달콤한 향기는 일본목련의 향기였는데, 일본목련은 처음인데, 잎의 생김이 목련과 같기에 산목련인가 하고 보니 후박나무 이름표를 달로 있었지만, 정호가한 명은 '일본목련'이라고 한다. 꽃의 생김은 태산목과 같았고. 바람결에 더 깊에 감겨오는 그 향기가 얼마나 감미롭고 황홀하든지.

 

 

 

 

 

 

 

 

 

 

 

▲ 일본목련 - 목련과

 

 

후박나무

녹나무과(―科 Laur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키는 20m, 지름은 1m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조금 밋밋하다. 약간 두꺼운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나기도 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가 2~3㎝ 되는 잎자루가 있다. 황록색의 꽃은 5~6월경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圓錐)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과 꽃잎의 구분 없이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이 2열로 달린다. 암술은 1개이고, 12개의 수술은 4열로 달리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3개에는 꽃밥이 없다. 열매는 다음해 7월에 흑자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봄·여름에 햇볕에 말린 수피를 한방에서는 후박이라고 하여, 건위제·치습제로 쓴다. 바닷가 근처와 산기슭에서 자라고, 남쪽지방에서는 공원에 심기도 한다. 그늘 또는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데, 뿌리가 깊게 내려 옮겨심기가 힘들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23호,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리의 군락은 제212호,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의 왕후박나무는 제299호,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의 후박나무는 제344호,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추도리의 후박나무는 제34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한편 후박나무의 열매는 새의 먹이가 되는데, 울릉도 사동의 후박나무 열매는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의 먹이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후박나무의 수피를 후박이라 하여 약으로 쓰지만 중국에서는 목련의 일종인 마그놀리아 오피키날리스(Magnolia officinalis)를 후박이라고 부르며, 수피·꽃·씨 등을 약으로 쓰고 있다.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목련(M. hypoleuca/M. obovata)을 후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申鉉哲 글)

 

728x90

'마음 나누기 > 맑은 사진 - 꽃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약, 등심붓꽃과 백당나무  (0) 2007.05.07
흰붓꽃과 꽃창포  (0) 2007.05.07
홀아비꽃대와 천남성, 윤판나물  (0) 2007.05.05
엉겅퀴  (0) 2007.05.03
아카시아꽃과 장복산 동정  (0) 2007.05.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