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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이야기 - 2
하얀꽃 이야기(http://blog.daum.net/mylovemay/11785897)에 이어 적는다.
용문사 대웅전 앞에서 처음 만난 꽃이며, 그 생김이 영락없는 수국이었다. 송광사, 겁외사에서도 만났으며, 함평의 생태공원에서도 만났으며, 함양의 서암정사에서는 아주 큰 나무로 만나 그 탐스러움을 담아 두었었다.
사찰에 하얀 수국이 많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하며 검색을 하니 수국과 흡사한, 잎만 약간 다른 '불두화'라고 한다. 쉬운 구별 방법으로는 잎이 수국은 타원형으로 끝이 뽀족하고, 불두화는 세갈래로 갈라져있다.
불두화란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닮은 신성한 꽃이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며, 처음에는 탁구공만한 크기의 초록색으로 피어나서 점점 꽃잎이 자라나면서 나중에는 흰색으로 변하고 크기도 거의 참외 정도이며, 잘 자란 곳에서는 어린아이 머리만한 크기로도 자란다. 멀리서 보아도 그 탐스러움이 한눈에 박히며 가까이 다가가면 탐스러운 느낌을 만져보고 싶은 꽃이 불두화다.
불두화가 사찰에 많은 의문이 이름에서 풀렸으며,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만날 수 있는 꽃이다.
☆.. 수국 :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 달린다는 뜻의 수구화(繡毬花)가 변함.
◆ 토끼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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