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김해의 연지공원에서 노랑어리연의 봉오리만 만나 아쉬웠었는데, 어제 우연한 장소에서 노랑어리연꽃을 만났다. 짙은노랑색에 오이꽃과 비슷하며, 꽃잎은 요즘 유행하는 - 무슨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마감이 제대로 되지않아 실밥이 너덜거리는듯한 그런 모양이라 가위로 고르게 잎을 다듬어 주고 싶은 꽃이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물 위에 뜨는 잎은 마치 수련 잎과 비슷하고 윤기가 난다.
사진이 많아 생김별로 기본만 올리며 나머지는 파이로 올린다.
노랑어리연꽃 - 박해수
다 버리고 다 지고 허리뼈까지 부러뜨리고 산은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달은 엉, 엉, 엉, 별은 컬, 컬, 컬, 나무는 컹, 컹, 컹, 소리내고 집 나간 찌르레기 저승 버린 이승의 노랑어리연꽃 어질고 어질은 마음 어질, 어질, 어질, 어질 머리 울고 가다가 지는 꽃이 다시 피는 꽃을 어룬다 지는 꽃이 피는 꽃 속에 다시 죽는다 차마 버리지 못 하고 마음속 깊이 으르렁 으르렁 깊이 속 뿌리내리는 노랑어리연꽃 눈물이 노랗게 늪 속을 물들였다 지는 해가 다시 목 매 다는 산은 으르렁, 으르렁 가슴 들이대고 가슴 다시 풀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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