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대통령이 없어지거나 정치인이 민간인의 생각을 가지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정치나 경제엔 아직(앞으로도) 큰 관심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은 왜 허구헌날 욕을 먹을까요, 그러면서도 다음 선거에 출마할 꿈을 또 꿀까요 -
민간인인 우리들과는 뇌세포 조직이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정치 = 괜찮은 장사?
아래의 글은 투스토리(http://2story.or.kr/cgi-bin/bbs/board.php?bo_table=free&wr_id=43020)에서 펌질하였습니다. 투스토리는 누구나 댓글을 올릴 수 있으며, 펌질도 가능한 곳이거든요. 유명 언론사의 기사 - 펌질하면 저작권 고소 당합니다. 때로는 삼류성인클럽 전단지 보다 못한 기사를 올리고는 - 허 -
허긴 자신이 없으니, 쪽 팔리니 펌질 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아 묵겠습니다.^^
그런데 반하여 정말 글을 잘 쓰는 분들 - (유명 기자가 아닙니다.) - 유명세가 없다보니, 자신의 글 가치도 모르고 누가 퍼 가거나 말거나 - 어디에서 굴러 다니거나 - 별 관심이 없습니다. - 이들 중엔 '무단 배포 환영' 하는 진화형 글쟁이들이 있습니다.
투스토리는 대략 그런, 글쟁이들의 집단이 아닌가 - 나름 생각하며 하루에 두어번 정도 기웃거립니다.(회원 아님!)
그리고 저는 광고를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제가 잠깐 스팸 블로거가 되었었는데요, 위의 우토로 - 배너 소스를 복사하여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자칭 최대의 지성인들 몇 분의 방명록에 올렸지요.
지성인은 역시 얼음이더군요. 제가 지성인이 아닌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뜨겁고 싶거든요(하여 널 녹이고 시포!!).^^
마음에 '싱긋' 웃는 돼지머리 안고 고사 지냅니다.
많은 블로거님들의 염원을 담아 우토로 배너 올려 달라고 부탁하였는데, 블로거 뉴스까지 송고하는 게시물에도 배너 달지 못하는 사람은 대통령에 절대 당선되지 말라구요.
광고를 싫어 하는데, 아래 글은 무어냐 -
분석까지는 아니고, 대통령 출마자와 예비 후보들과 머리 회전 속도와 마음의 무게가 비교가 되더라구요. 하여 -
제목 : 문국현 대통령 되겠다 이민준비 합니다
우리 같이 생각해 봅시다.
그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 30년 넘게 직장생활하며 국내 유수의 기업을 직접 경영한 전문 경영인입니다. 누군가가 떠오르는 내용이지요.
그런 그가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또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둘은 다릅니다. 비슷한 것 같은데 너무 다릅니다. 제 걱정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문국현은 연봉이 10억이라고 합니다. 그만한 능력이 있으니 그만큼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돈을 어디에 쓰느냐 하는 겁니다.
여기서 3억5천은 세금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1억5천은 집에 가져다 준다는군요. 물론 그것도 적은 돈은 아닙니다만, 그럼 나머지 반인 5억원은 뭘 하느냐? 놀라지 마십시오. 그걸 모두 사회 사업하는 데 쓴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세금 뗀 상태의 반도 아니고 세금 전의 반을, 집에 가져다주는 돈의 세배가 넘는 돈을 다....
정말 걱정입니다.
아니, 가장이 돈을 벌었으면 그 돈으로 땅을 사 투자하거나 어디 벤처기업 같은데 박아 부풀려야지 사회사업 같은 데 쓰면 어쩌자는 겁니까? 대기업 경영인이면 당연히 어디가 개발 된다든가 어디에 뭐가 들어선다든가 들어오는 소스도 많을 테고 거기 박아놓기만 하면 다 돈인데 그걸 왜 엉뚱한 데 쏟아 붓는단 말입니까? 아니,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정경제도 못 부풀리면서 나라의 경제를 부풀리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그가 아이들을 기르는 방식입니다. 세상에 유한킴벌리 사장이 딸들을 얻어온 옷 입히며 키웠답니다. 그래서 학생시절 친구들이 너희아빠 정말 유한 사장 맞냐고 놀려서 운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는지 아나운서가 왜 그랬냐고 묻자 이 양반, 다 얻어온 옷으로만 입힌 건 아니고 사준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딸들 대학 나온 지금은 비정규직으로 100만 원정도 벌어오는 일을 한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무릇 훌륭한 아버지라면 자신이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외국의 유명한 감독한테 자식 불러 사인도 받아주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무슨 수를 써서든 재산 부풀려 유산도 많이 물려주고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자기가 오너로 있는 회사에 자리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딸 둘을 모두 그렇게 고생시키다니...
자기 자식들도 위하지 않고 그 고생을 시키는데 국민들을 고생시키지 말란 법 있습니까?
정말, 정말 걱정 됩니다.
그뿐 아닙니다.
이 사람 회사 경영하며 한 일이 매출의 1%(수익이 아니라 매출입니다)를 떼어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그 공익광고 같은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하는 거요. 그게 이 사람이 한 거랍니다. 매출의 1%면 얼마나 되는지, 또 그 때문에 회사는 어느 정도나 어려워지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서 그런 일을 한다니 말도 안 되지 않습니까?
제대로 된 기업인이라면 환경이든 나발이든 그딴 건 나중에 생각하고 운하를 만들거나 터널을 뚫거나 하여 일단 성장위주로 밀어붙여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 환경이나 미래 같은 거 생각하며 어떻게 개발을 하고 불도저를 씁니까? 그런데 다른 돈도 아닌 회사의 매출로 그런 일을 한다니....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더구나 기가 막히는 것은 이 사람, 사장으로 있으면서도 어디 포럼 같은 데 갈 일 있으면 보좌관이 모신다고 따라붙어도 거절하고 가방하나 달랑 들고 전철을 타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더군요. 그게 뭡니까?
아니 한 기업의 총수면 체면도 있고 위신도 있지 그렇게 체신머리없이 굴면 누가 우러러 본답니까? 정말 문제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이사람 자식들한테 아예 유산 같은 건 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답니다. 하긴,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면 자식들도 그런 기대 같은 거 안 하겠지만, 뭐 비정규직으로 돌아다니는 거 보면 뻔히 답이 나옵니다만...아니 그럴 거면 뭐 하러 사장노릇 합니까? 돈 버는 것도 다 때가 있는데 벌 수 있을 때 벌어야지...
처남이든 형이든 동원해 땅 살 수 있는데 땅 사고, 빌딩 지을 수 있는데 빌딩 짓고, 두 딸 이름으로도 시골 땅이든 건물이든 사서 박아두고, 그런 대기업이면 계열사들도 만만치 않을 텐데 으슥하고 짭짤한 데 두어군데 골라 누구 바지사장 하나 앉혀서 투자하고 대리경영 시키고, 그래서 또 주머니 잔뜩 불리고, 뭐 그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정상 아니냐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훌륭한 이치 전혀 모르는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긴, 뭐 안 찍으면 그만이지만...
그런데 자꾸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히죽, ^________^
꾸벅,
-지푸라기-
(출처 : http://2story.or.kr/cgi-bin/bbs/board.php?bo_table=free&wr_id=43020)
지금은,
대통령 후보 내지 예비 후보들이 시장통에서 내 손을 낚아채듯 잡으며, "수고가 많으시죠?" 할까봐 무섭습니다.
대통령의 임기와 함께 내려지던 대통령의 '표창장'이 자자손손 '가보'로 전해질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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