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연꽃단지의 가시연이 꽃대를 올렸습니다.
이제 오르기 시작하니 다음주쯤이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지않을까 싶구요, 앞쪽의 야개연도 꽃대를 올렸더군요.
그런데 보랏빛으로 장관을 이루어야 할 주남저수지에는 꽃대가 없었습니다.
환경 탓일 수도 있으며 해걸이일 수도 있겠는데요, 지금이라도 꽃대를 쑥쑥 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 하는 바람입니다.
가시연꽃
개연이라고도 하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짙은 자주색이다.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열매 껍질은 검은색이다.
한국에서는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 멸종 위기 식물 : http://k.daum.net/qna/view.html?qid=2fSZO&q=%B8%EA%C1%BE%C0%A7%B1%E2%C1%BE
▲ 얼마만큼 열릴까?
▲ 성게에 도깨비뿔이 돋은 느낌입니다. 온통 가시입니다.
▲ 잎을 뚫은 가시연이며, 잎은 생각보다 약하여 잘 찢어지며, 약한 수초도 쉽게 가시연의 잎을 뚫습니다.
▲ 주남저수지 수면은 온통 가시연의 잎입니다.
연꽃단지의 야개연
http://www.utor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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