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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식물원

겨울에 만나는 나비, 나비목(바우히니아.Bauhinia)

by 실비단안개 200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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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담은 깔랑꼬에가 성에 차지않아 일찍 농업기술센터로 갔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2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온실 속에서 2시간 -

깔랑꼬에를 데리고 놀고 덴파레와 호접란을 담고 있으니 나비목을 한번 담아 보라고 하셨다. 귀한 꽃이 아무래도 호응도가 좋지않겠느냐면서.

키가 크다. 어쩌나 어쩌나 - 다행히 곁으로 다락같은 휴게소로 가는 계단이 있기에 올라 낭창거리는 나무지만 줌으로 열심히 담았다.

 

앗 - 벌이다 -

나비에 벌이 날아왔다. 그것도 실내에.

 

나비목은 나비를 닮은 나뭇잎이 주인공이지만, 꽃잎이 화려한 나리가 입을 쩍 벌린 모양 같기도 하여 지난 봄에 하늘말나리를 담을 때처럼 꽃잎을 집중 접사하였는데, 그만큼 꽃잎이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편집을 마치니 사진은 역시 아니다. 언제쯤이면 사실감으로 마음이 콩닥거릴 그런 모습으로 담아 낼 수 있을까 - 바람도 없는 고요한 온실이니 동영상은 엄살 같을 것 같아서 참았는데.

* 바우히니아는 홍콩의 시화(市花)다.

 

바우히니아(Bauhinia),나비목
학명 : Gleditsia japonica for. inarmata
분류 : 콩과이며 분포지역은 동남아이며, 산골짜기나 냇가에서 자라며, 약 20m까지 자란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 속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200종 정도가 있으며, 관상용으로 온실에서 재배되는 것이 몇 종 있다. 상록교목 또는 관목이며 덩굴성이 많다.

높이 5∼8m까지 자란다. 잎은 홑잎으로서 2개로 갈라지거나 2개의 작은잎이 있다.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흰색, 연한 녹색빛을 띤 노란색, 자줏빛을 띤 홍색 등이다.

 

 

 

본능, 머리의 안테나는 불청객을 감지하는 기능일까?

약한 다리로 꽃술을 안고 있다. 아기가 엄마에게 매달리듯이.

날카로운 다리지만 꽃잎과 꽃술은 상하지않고 벌의 약한 다리도 다치지 않는다.

꽃잎과 꽃술은 벌의 다가옴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아플까? 상처를 주지 않으니 아픔은 없을것 같은데, 순간

무방비 상태인(어쩌면 내 생각만) 꽃잎과 꽃술이 안스럽다.

주위를 맴돌다 아주 잠깐 꽃잎에 앉고 또 맴돌기를 하다가 꽃술을 약한 발로 감싼다.

꽃은 벌의 고향인가, 본능.

거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때그때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타인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의 틀에 박으려니.

이해와 배려로 우리가 되어 어울리면 좋을텐데.

 

  

 

 

 

        ▲ 나비목의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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