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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오-매 단풍 들었네

by 실비단안개 200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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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단풍 들것네 / 김영랑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리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전혀 예정에 없었는 데,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에 다녀왔습니다.

 

범어사로 가는 길에 벌써, "오~매 단풍 들었네"를 연발하였습니다.

하늘이 낮았지만, 다시 만날 수 없는 풍경이기에 열심히 담고, 배가 고파  절밥 얻어묵고, 힘이 돌아 또 담고, 그렇게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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