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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김달진 문학관

박주택, 신경림, 이우걸, 복효근 시인과 詩야 놀자!

by 실비단안개 200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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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 문학관의 찾아가는 시인, 찾아오는 독자 프로그램 야 놀자!가 11월에는 3편이 있습니다.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갈대'의 신경림 시인과 벚꽃이 필 때마다 '진해역'을 블로그에 소개했는데, 진해역의 이우걸 시인이 함께합니다.초청 시인뿐 아니라 사회를 맡은 시인들 또한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시인일 겁니다.

흔치않은 시간이 될 테니 관심있는 분들은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행인 : 이 성 모
편  집 : 진해시김달진문학관
주  소 : 경남 진해시 소사동 43번지
전  화 : 055) 547-2623 Fax: 055)547-2624
홈페이지 : http://daljin.or.kr
※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9년 문예진흥기금 지원 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김달진 문학관 생가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19

시야, 놀자!

초대시인 : 박주택
사회 : 하종숙 시인
일시 : 2009년 11월 19일(목), 오후 3시
장소 : 마산제일고등학교 청강문화관

 

박 주 택 자선시편 / 아름다운 청소년, 시인과 놀다.

박주택
1959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했으며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꿈의 이동건축』『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사막의 별 아래에서』『카프카와 만나는 잠의 노래 』등의 시집을 발표했다.

시론집『낙원 회복의 꿈과 민족 정서의 복원』과 평론집『반성과 성찰』『붉은 시간의 영혼』『시간의 동공』등을 펴냈으며 현대시작품상, 소월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20

시야, 놀자!

초대시인 : 신경림 / 이우걸                           
사회 : 정일근 시인
일시 : 2009년 11월 21일(토), 오후 3시
장소 : 진해시김달진문학관 세미나실

 

 

갈 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 자선시편 / 나의 인생 시의 길

신경림
1935년에 충북 충주에서 출생하였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56년『문학예술』에 시 <낮달>, <갈대>, 등이 추천되면서 등단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농무』, 『새재』, 『길』, 『쓰러진 자의 꿈』, 등과 장시집 『남한강』, 등이 있으며, 평론집 『문학과 민중』, 『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 산문집 『바람의 풍경』, 『민요기행』, 『시인을 찾아서』등이 있다.

만해문학상(1974년), 한국문학작가상(1981년), 이산문학상(1990년), 단재문학상(1994년), 공초문학상(1998년), 대산문학상(1998년), 현대불교문학상(2001년), 4.19문화상(2001년), 은관문화훈장(2001년), 만해상(2002년), 스웨덴시카다상(2007년), 예술부문 호암상(2009년) 등을 수상하였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해역 / 이우걸

 
  시트콤 소품 같은 역사(驛舍) 지붕 위로
  누가 날려보낸 풍선이 떠있다.
  출구엔 꽃다발을 든
  생도 몇
  서성이고.

  만나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듯한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그 순백을 만나기 위해
  이 나라 4월이 되면
  벚꽃빛 표를 산다.

 

이우걸 자선시편 / 나의 인생 시의 길

이우걸
194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73년 『현대시학』에 「편지」,「설야」,「도리원주변」등으로 3회 추천 완료하여 등단하였다.

시집으로『지금은 누군가 와서」,『빈 배에 앉아』, 『저녁이미지』, 『맹인』,『나를 운반해온 시간의 발자국이여』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현대시조의 쟁점』,『우수의 지평』, 『젊은 시조문학 개성읽기』 등이 있다.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정운시조문학상, 가람시조대상, 경상남도문화상, 월하지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정과 현실』 발행인이며,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21

시야, 놀자!

초대시인 : 복효근
사회 : 이서린 시인
일시 : 2009년 11월 27일(금), 오후 3시
장소 : 진해용원중학교 시청각실

 

 

복효근 자선시편 / 아름다운 청소년과 놀고 있는 시

복효근
1991년 계간 『시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버마재비 사랑』,『새에 대한 반성문』,『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목련꽃 브라자』,『마늘촛불』시선집으로 『어느 대나무의 고백』을 내었다.

편운문학상 신인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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