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김달진 문학제 마지막날 행사는 생가 방문과 선상 크루즈 국제시낭송 음악회였습니다.
일행은 진해 속천항에서 거제 실전으로 갔으며,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고현으로 이동하여 미남 크루즈에 승선했습니다.
선상에서 점심식사를 했으며, 이어 국제 시낭송과 시음악회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소식에 좀은 염려가 되었지만 크루즈호는 미동도 않고 나아 갔습니다.
이채구 시인이 잡혔네요.^^
전날 두리번거리게 했던 형광등 선생님도 함께 승선했습니다.
▲ 세미나실
시 낭송과 함께 지난해 이병주 문학관에서 시노래를 했던 남미경 님이 김용택 시인의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와 정호승 시인의 '술 한잔'을 노래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으로 담으면서 욕심을 냈기에 술 한잔이 잘렸습니다.
어쩌나~
민중의 소리 구자환 기자(http://dami.tistory.com/)에게 여유로운 시간에 편집해 달라며, 동영상 소스와 사진 몇 컷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동영상 원본을 보내랍니다.
이런~
3분이 넘는 동영상은 팟인코드에서 인코딩하여 겨우 올리는데, 이걸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을 해야 하는데, 저장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아침에 이것 저것 만지다보니 바탕화면에 저장이 되어 있기에 깜짝놀랐습니다. 하하
사진도 모두 실수로 찍어 올리는데 동영상 파일 저장도 완전 실수로 저장이 되었기에 구자환 기자에게 파일을 보냈습니다.
기자란 직업은 매일 바쁘기에 한 달 정도면 편집이 되어 돌아 오겠지 생각하며, 문학제 사진 정리와 글감을 정리했는데, 글쎄 벌써 메일로 동영상이 왔습니다.
간단한 편집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기계치라 겁부터 나기에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여 구자환 기자님께 드리는 감사함 더 이상의 감사함을 가지며 동영상을 올립니다.
남미경의 시노래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를 여름날 장윤정 시인이 운영하는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만났기에 시를 모르지만 반가웠습니다.
파일을 첨부하려니 용량초과라고 하네요.ㅠ
다시 팟인코더에서 인코딩하여 올립니다.(다음아 뭐든 좀 먹혀라~)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 김용택 詩· 남미경 노래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게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입니다
저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김용택 '내 사랑은'중)
15회 김달진 문학제는 막을 내렸지만, 시인의 생가에서 시화전이 계속되니 김달진 문학관에 걸음하여 수상시와 수상 시인들의 시를 감상하시기 바라며, 생가방문 풍경은 시간내어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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