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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빨간 토끼풀꽃, 여우꼬린줄 알았네

by 실비단안개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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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가득 검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저게 뭐지?

무슨 꽃이지?

꼭 여우꼬리 같네….

 

밭두렁을 걸을 때 영락없이 여우꼬리로 보이던 빨간 토끼풀꽃입니다.

잎엔 털이 보송보송하며 붉은 토끼풀과 비슷합니다.

 

 

빨간꽃은 여우꼬리로 진해만 생태숲에 온실에서 찍었으며, 분홍색은 붉은 토끼풀꽃입니다.

하얀 토끼풀꽃과 붉은 토끼풀꽃은 꽃이 둥그스럼한데 빨간 토끼풀꽃은 여우꼬리처럼 길쭉합니다.

 

 

▲ 하얀 토끼풀꽃

 

빨간 토끼풀 원산지는 유럽남부, 아프리카북부,  진홍색의 꽃 색깔에서 crimson clover라고 합니다.

꽃과 잎은 식용, 관상용, 녹비로 가능한데, 달콤한 향기가 있는 빨간 꽃은 뜯어서 샐러드에 뿌리기도 하며 향기가 나는 강장차로 쓰고 잎 또한 채소로 가능하답니다.

크로버 중에서 가장 관상가치가 높아 꽃은 말려서 포푸리도 만들기도 한다네요.

유럽에서는 이미 18세기에 목초와 녹비작물로 재배되었다고 우리나라에 역시 우수한 초지, 건초, 녹비 및 토양피복 능력이 좋기에 재배한다고 합니다.

 

자운영도 그렇지만 빨간 토끼풀꽃도 녹비로 갈아 엎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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