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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주남저수지의 연꽃과 수련

by 실비단안개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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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장마와 무더위가 한창인 7~8월에 피는 꽃입니다.

흙탕물에서 꽃을 피우지만 순결과 청순이라는 꽃말을 지녔을 정도로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입니다.

요즘이 연꽃을 만나기 적기인데 가장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려면 밤에 비가 내린 후 오전 햇빛이 좋을 때지만, 연꽃은 비가 내릴때나 그친 후, 맑은 날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연꽃을 꽃만 말 할 때는 하화(荷花) 또는 부용(芙蓉)이라 하는데, 미인의 걸음을 연보(蓮步)라 하고, 껍데기를 벗긴 것을 연육(蓮肉)이라 하며, 자생지는 아시아 남부, 인도, 북호주가 원산이며, 꽃은 7∼8월 새벽 4시경에 핍니다.

해보다 먼저 피며 홍색 또는 백색으로, 향기는 백련이 강합니다.

 

연꽃은 크게 식용과 관상용이 있고 색은 백련, 홍련이 있으며, 겹련이 있습니다만, 우리가 많이 만나는 연꽃은 홍련이며, 홍련이 있는곳에 백련이 대부분 함께 있지만, 백련은 백련만의 연지가 있으며, 전국적으로 연꽃 축제도 있습니다.

 

연꽃(蓮꽃)은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로 연못에서 자라거나 논밭에서 재배하며 뿌리줄기가 굵고 옆으로 뻗어 갑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 잎자루 끝에 달리며, 잎과 열매는 약용하고 뿌리는 식용합니다.

 

주남저수지는 1980년대에 가창오리 약 10만여 마리가 도래하여 서식하는 것이 외부에 알려짐으로써 농업용수 공급 및 수조절의 기능외에 철새서식지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인 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습지의 기준치를 상회하는 많은 철새가 도래하고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이며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써 알려지고 있는데, 주남저수지 전망대앞에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주남저수지는 사철 탐사·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연꽃단지는 저수지 전망대 앞 농경지에 조성되어 있으며, 가시연, 수련, 은빛갈대 등이 어우러져 있는 대단지 수생식물원입니다.

 

 

 

 

 

 

 

 

 

 

 

 

 

연과 수련의 차이는 연은 연밥이 꽃과 함께 열리지만 수련은 연밥이 없고 나중에 꽃이 떨어지고 나서 열매가 나옵니다.

수련은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나 저녁에 오므라들고 이러기를 삼일정도 반복하다 시드는데,  그래서 밤에는 잠자는(睡) 연(蓮)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라 합니다.

연은 꽃대를 수면 위로 올려 꽃을 피우며, 수련은 거의 수면 높이에서 꽃을 피웁니다. 

5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고 지며, 긴 꽃자루 끝에 한개씩 꽃이 달립니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 정오쯤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든다고 해서 자오련(子午蓮)이라고도 불립니다. 수련(睡蓮)이란 말도 물에 떠있는 연꽃이 아니라 '잠자는 연꽃'이란 뜻이니 놀랐지요.

水蓮이 아니고, 睡蓮입니다.

 

수련속에는 40종 내외의 기본종과 인공잡종 등 종류가 많으며 모두 수련으로 통하며, 크게 온대성 종류와 열대성 종류로 나눕니다.

꽃말은 ‘청순’과 ‘순결’입니다.

 

주남 연꽃단지의 수련원입니다.

해가 갈수록 종류가 줄어 들며 수련의 색도 다양하지가 않네요.

 

 

 

또,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연잎은 왜 비(물)에 젖지않을까일 것입니다.

이는 연잎의 표면은 잎 표면의 미세돌기 구조에 의한 발수성이 있어 물이 묻지않고 잎 위에 방울로 맺히며, 수련잎은 잎 표면에 왁스(wax)성분에 의하여 약간의 발수성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표면이 젖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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